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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어 선 시계 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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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부장 댓글 0건 조회 2,353회 작성일 06-10-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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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경남본부 조합원동지 여러분!!!

아름답고 고운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뜻 깊고 멋진 하루 되십시오. 의미 있다, 뜻 깊다 하는 말은 삶의 존재가치를 깊이 느끼게 해 주는 말인 것 같아 참 느낌이 좋습니다. 오늘도 정말 뜻 깊고 의미 있는 축복의 하루 되십시오.


동지여러분, 본부장이 인터넷에 다 있는 내용을 왜 편지에 담아서 매일 보낸단 말이고 하면서, 편지가 불만이라는 댓글이 있었기에, 편지를 쓰는 이유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편지를 쓰는 이유는, 한 사람이 수고하여 찾은 정보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준다면, 다른 분들은 시간과 노력을 덜 들이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겠기에, 이왕에 공무원노조 일을 위하여 여러 정보를 필요로 한다면 이것을 조합원들과 함께 나누자고 시작한 일인데


많은 조합원들께서, 인사를 나누면서 건네는 말씀이, 본부장님 편지 잘보고 있습니다. 라고 하시면서 편지가 괜찮더라고 용기를 주시기에, 행여 오늘도 그런 정보를 기다리고 계실 조합원이 있다면, 그분의 기다림을 위해 수고로움을 행복으로 여기며 매일의 편지를 쓰게 된 것입니다.


자유게시판의 글은, 제목을 보고 원하는 것만 선택해서 볼 수 있는 것이니까, 조합원들에게 무례를 범하지도 않으면서, 행여 단 한 분이라도 편지가 유익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 여기기에 매일 매일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동지여러분, 공무원노조는 현재 약간의 견해차이로 홈페이지상의 논쟁이 뜨겁지만, 이 논쟁이 끝나고 나면, 경남본부는 치열했던 논쟁만큼이나 더욱 강건하고 강력한 응집력으로 다시 뭉치게 될 것입니다.


지금 경남본부는, 지난 99대회 건으로 전 지부장님들과 본부임원들이 줄줄이 경찰의 소환 을 받고 있고, 경찰과 검찰에서는 고발인과 피고발인으로 연일 불러 대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불려 다니는 지부장님들이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울 것입니다. 조합원들께서 지부장에게 힘내시라고 전화도 해 주시고, 만나시면 괜찮다고 격려의 말씀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동지여러분, 가을하늘이 맑고 청명합니다. 그런데 저토록 빛깔 고운 하늘도 발을 디디고 서서 올려다 볼 수 있는 땅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겠는지요? 그것은 하늘의 왕자 되는 독수리가 날개를 접고 쉴 수 있는 보금자리(땅)가 없으면 절대로 살아 갈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노동조합도 그렇지 않을까요? 푸른 하늘빛 같은 노동조합의 목적과 꿈이 있는데, 그것을 쟁취해 내기 위해 힘차게 창공을 날아오를 수 있는 디딤돌이(노동활동을 할 수 있는 합법적인 틀 걸이) 없다면, 일장춘몽에 불과한 꿈이 아닐까요? 지금의 노동조합을 일구어낸 1등공신은 누가 뭐라 해도 직장협의회라는 합법적인 틀 걸이였습니다. 우리가 노동운동을 계속하려 한다면, 디딤돌이 필요한데 지금 다시 직장협의회로 회귀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멈추어 선 시계바늘은 시간을 알릴 수 없습니다.

노동은 움직이는 것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노동운동은 운동이 아닌 것이며, 정지된 것을 싸우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서도 안 됩니다. 비대위로, 총사퇴로 움직이지 않겠다고 선언한 조직이 잘 싸우고 있다는 표현은 억지에 불과합니다.


움직이지 말고 이대로 있기만 하면 정부가 노동3권을 줄 것 이라고 주장하면서, 이것을 강력한 투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나는 간부이니까 결정만 하면 되고 행동은 조합원이 하겠지 하신다면, 이렇게 하는 것이 노동운동이 라고 하신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조합원이 나서지 않는 노동운동이 운동일 수 없는 것이고, 간부들만의 노동운동으로는, 눈곱만큼의 사회변혁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노동운동은 대표적인 대중운동이지 않습니까?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하면 부담 없이 집회에 나설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자랑스럽게 노동운동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친인척들과 시민들에게 자랑스럽게 노동운동을 말할 수 있을 것인지를 생각해야 하고 그 방법을 선택해야합니다.


대의원대회 시기가 너무 빠르다. 11월 25일 전국대대 이후에 대의원대회를 잡으면 안 되었나? 하는 의견도 있더군요. 그러나 한번 생각해 봅시다. 11월 25일 전국대대에서 경남본부의 고민이 해소되지 않으면, 경남본부가 따로 대대를 열겠다는 것과, 먼저 경남대대의 뜻을 묻고, 전국대대를 지켜보겠다는 것이 무엇이 다릅니까? 전국과 따로 결정하겠다는 의미에서는 전혀 다를 바가 없고, 시간과 약속의 지연으로 5개 지부의 이탈만 가속화 될 뿐입니다.


본부 대의원 여러분들! 대대일정은 10월 16일 15:00 공단전시관입니다. 경남본부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혜와 단결을 모아 내기 위해서 반드시 참석해 주시고, 대의원 한분 한분의 소중한 뜻을 모아 경남본부를 힘차게 단결시켜 주십시오. 대의원 여러분들의 협력과 도움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본부장 정유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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