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에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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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펌 댓글 0건 조회 1,197회 작성일 06-10-25 14:20본문
K씨에게(1)
K씨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오늘 아침에도 등산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국수 한 그릇 비우셨나요?
여유가 있으시군요.
해직 후 월급은 잘 받고 있다죠?
조합원이 내는 특별 구제비로 한 달에 500만원을 정도 받는 걸로 아는데, 현직보다 좀 많군요.
다행입니다.
낮엔 어디 갈 때도 없고 민주노총 사무실이나 어디 조용한 피씨방에 들러 슬슬 손가락 장난질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장난 정도가 아니라 듣기로 꽤 성과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본부장 탄핵을 주도했다는 말도 들리던데요.
잘 기획된 작품이었지요.
운이 좀 나빠 한 표 차이로 뜻을 이루지 못하긴 했지만 당신다운 노련미였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각 지부를 다니시면서 노조정신을 지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담배 한 모금 쭈악 빨아 댕기면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는 공무원노조에 대해 장황한 걱정을 토한다고 하더군요.
맘이 무거우시죠?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41:23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오늘 아침에도 등산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국수 한 그릇 비우셨나요?
여유가 있으시군요.
해직 후 월급은 잘 받고 있다죠?
조합원이 내는 특별 구제비로 한 달에 500만원을 정도 받는 걸로 아는데, 현직보다 좀 많군요.
다행입니다.
낮엔 어디 갈 때도 없고 민주노총 사무실이나 어디 조용한 피씨방에 들러 슬슬 손가락 장난질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장난 정도가 아니라 듣기로 꽤 성과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본부장 탄핵을 주도했다는 말도 들리던데요.
잘 기획된 작품이었지요.
운이 좀 나빠 한 표 차이로 뜻을 이루지 못하긴 했지만 당신다운 노련미였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각 지부를 다니시면서 노조정신을 지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담배 한 모금 쭈악 빨아 댕기면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는 공무원노조에 대해 장황한 걱정을 토한다고 하더군요.
맘이 무거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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