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오늘접속 : 3,612
  • 전체접속 : 10,199,003

메인메뉴

본문컨텐츠

나도 한마디Home>참여마당>나도 한마디

아! 99대회 그 승리의 함성이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부장 댓글 0건 조회 2,972회 작성일 06-09-11 00:47

본문

 

99대회의 멋진 광경부터 감상하시고 편지 읽으세요.

 

  197239-2-156423.jpg  
  197239-2-156422.jpg

존경하는 경남본부 조합원동지여러분!!!

어제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휴일이었습니다. 편안하게 잘 쉬셨는지요? 그동안 99대회 준비와 참여로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치 총파업을 방불케 하는 여론몰이와 정부의 나팔수를 자임하는 보수 및 관변 언론들의  보도 자세는 진실을 바로 알려야 하는 언론의 사명감까지 망각한 태도였지만, 그 많은 탄압과 악조건 속에서도 용지공원에 집결한 1만 3천 규모의 99대회는 공무원노조 집회 중 가장 최대 규모의 집회로 개최되었으며, 우리의 단결력에 하늘도 감동하여 1~2차례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틀리게 하면서 까지 집회를 응원했고, 총파업이후 움 추려 있었던 공무원들의 단결력을 완전하게 복원시킨 쾌거를 거둔 집회였습니다.

 

동지여러분!!! 2006년 1월 28일 공무원들의 노동활동이 합법화 되었고, 쟁의행위가 아닌 휴일 집회는 마음대로 참석할 수 있게 되었는데,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공정한 인사권을 지키고 노조탄압을 저지시킬 목적으로 합법적인 집회에 참석하겠다는데, 이것을 봉쇄하겠다고 용지공원으로 향하는 모든 진출입로를 차단하고 야단법석을 떨고 있으니, 도대체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이토록 마구 짓밟혀도 되는 것인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누구보다도 먼저 법을 수호해야할 의무를 가진 경찰이,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식으로 공무원들의 인권을 마구 짓밟는 방법으로 창원을 향하는 모든 진출입로에 경찰을 배치하여 무차별적인 검문검색을 자행했는데, 99대회당일 날 곳곳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증거를 확보하여 인권검찰에 고발하고, 국가인권위에 제소할 계획입니다.

 

행자부에서는 노동기본권이 보장된 공무원들이 집회에 참석한 것을 가지고, 얼토당토 않는 탄압의 논리를 내세워, 징계를 하니 어쩌니 하면서 99대회로 69대회 이전의 자신감을 완전하게 회복한 공무원노조의 2차 3차 집회를 미리부터 차단해 보겠다는 의도로 각종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시작하고 있는 듯한데, 오히려 우리가 행자부의 위법적인 지침과 인권침해 원죄를 물어 반드시 장관을 퇴진시킬 것입니다.

 

각 시군에서는 행자부의 불법 지침과 아예 지방자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엉터리 요구에 부화뇌동하지 마시고, 위법 부당한 지시에 대해서는 거절의 의사를 분명히 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도의 낙하산 인사로부터 시군의 부단체장 및 5급 이상 승진자리를 지키기 위한 이번 투쟁을 적극 지원하지는 못할망정 스스로 그들의 하수인이 되겠다고 나서는 못난 인사가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공직사회에서 영원히  매장도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깊이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부장과 사무처장 정책기획국장을 징계하기 위한 인사위원회 때 어떤 말들이 오고 갔는지 아십니까? 본부장의 의무와 책임은 조합원들의 공정한 인사권을 지키고 노동조건을 향상시킴에 있기 때문에 절대로 조합원들의 인사권을 팽개치고 꼬리를 내리라는 굴욕적인 복귀명령에 절대로 응할 수 없다. 라고 말하며 6가지 증거서류로 당당하게 항변하면서 보복징계라고 주장하니까.

 

인사위원장은 보복징계라는 내용을 애써 감추기 위해, 진주시청에 근무하지 않고 본부장 업무에 전념하며, 기자회견등 노동활동을 한 것으로 징계하는 것이 아니라, 행자부에서 농진청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배제징계를 하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징계를 한다는 것이라고 변명했고, 민간인 신분의 인사위원들께서도 우리의 주장에 깊이 공감하여, 절대로 징계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대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진술을 듣고 징계수준을 결정하는데 1시간 이상 심각한 논쟁이 벌어 졌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분명히 우리의 정당한 노동활동은 징계의 사유가 되지 못하는 것이며, 우리는 지금 분명한 명분을 얻었고 승리해 가고 있고, 조만간 도지사는 자신의 패배를 시인하고,  사과하며 화해의 손을 내밀 것입니다. 도지사가 스스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도지사의 참모들과 친인척 및 그의 숙소와 고향마을에까지 전선을 다양화해서 반드시 우리의 요구를 듣게 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도지사는 돌이킬 수 없는 수렁에 스스로 빠져 들게 되겠지요.

 

99대회는 총파업을 방불케 하는 원천봉쇄 속에서도 사상최대의 결집력을 보이며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주 내에 지부장+수석부지부장+사무처(국)장단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향후의 투쟁계획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한 후, 이제 99대회의 단결력을 바탕에 둔 지능적인 투쟁 전술을 구사하여 가장 치명적인 상처를 가하는 투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우리는 도지사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하며, 노조탄압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하기 전에는, 절대로 거짓말쟁이 도지사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해직을 당한 신분으로 무엇을 두려워하겠으며, 우리가 해직당하는 희생으로 조합원들의 인사권을 지켜내지 못하고 노조탄압을 분쇄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희생이 얼마나 무가치한 희생이 되겠습니까?

 

도지사의 부족한 노동마인더가 지사직에 걸림돌이 된다면, 올바른 노동마인더를 가진 도지사로 교체를 해서라도, 하위직 공무원들은 도지사가 마음대로 짓밟고 무시해도 되는 조직이 아니라 올바른 도정과 도민들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존재하는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할  공직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없어서는 안 될 너무나 소중한 인재임을 분명히 알게 할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우리 다함께 지혜를 모읍시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본부장 정유근 올림

 

오늘의 관심뉴스

공무원등 7000명 '노조탄압 분쇄'

“도 공무원노조 간부해임 감정적 횡포”

''박대표 피습 한나라 공작'' 포스터 무죄

“靑 ‘사퇴후 임명’ 대법원·헌재와 사전조율”

고건을 대통령…고건 지지 ‘고청련’ 공식 출범

5·31지방선거 당선자 8명중 1명꼴 입건

10·25 재보선 누가 뛰나

"정유업체 공장도가 허위고시…유가인상 부채질"

6살때 첫음반 하춘화, 가수 최초 박사되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40:59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첨부파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하단카피라이터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주소 (51154)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사림동 1) / 대표전화 055.211.2580~3 / 팩스 055.211.2589 / 메일 ako2582@korea.kr
Copyright(c)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