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의 입장을 밝힙니다.
3.31일 우리 경남도청(김영길 전 위원장 소속지부)은 법내 노조의 위대한 선택을 민주적 방식인 조합원투표를 실시하여 압도적으로 가결시켰습니다. 이제 경남도는 경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시,군에 계신 공무원노조 간부들은 상심이 크셨겠지만 우리는 우리나름대로 조직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조치였습니다.
조합원이 없는 노동조합이 웬말이겠습니까? 시,군에 계신분들도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조합원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이었습니까?
대대에서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때 거수하는 방식은 비 민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투표의 3대원칙을 성실히 준수하고 개표를 공개했었어야 합니다 조직이 다소 느슨한 공노총도 철저한 비밀투표에 붙이지 않습니까?
민주노총 가입 찬반여부를 묻는 투표 결과에 의심을 품는 조합이 많았습니다. 누구한사람 시원스럽게 답변 주었습니까? 투표 결과 나왔으니 그리 알아라!식의 답변은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일부 시,군에서 투표함을 실과로 가지고 다니면서 버젓히 보는 앞에서 기표를 강요하고 해외에 출장가고 없는 조합원이 비행기 타고와서 투표했으며, 연가 중이거나 출장중이거나 상중에 있는 조합원 모두가 투표해서 투표율을 자랑했던것은 넌센스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우리 직원들은 바지저고리가 아닙니다. 핫바지도 아닙니다. 사실을 옳게 보고 정직하게 우뚝 설 것입니다. 정직하지 않는 노조 ,부정부패가 만연한 노조, 조합원을 우롱하는 노조 이번 기회에 과감하게 대수술을 감행 할 것입니다.
시, 군에서 희생자를 걱정하시는데 그런것은 걱정 마십시요 우리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도부가 합세하여 슬기롭게 해결할 것입니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우리 내부의 문제인 것 입니다. 이제 희생자분들도 우리 지도부의 방침에 협조하셔야 하며 협조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시간 이후 우리를 제명조치 해도 좋습니다. 우리 지도부가 선택한 길 설령 힘들더라도 자주적으로 해결할 것입니다
이종해 지부장님께서는 출마전에 공약을 하셨습니다. 공약사항을 지켜내는 것은 쉬운 판단이 아닙니다.
성을 허물기는 쉬워도 새로 쌓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이제 우리는 낡아빠진 고성을 허물고 새로운 신성을 축조 할 것입니다.
과거와 같이 몇몇 조합원으로만 성을 축조한다면 또다시 허물어지는 성이 될것이나 이제는 이종해 지부장님을 중심으로 전 조합원이 합심동체가 되어서 튼튼한 성을 쌓을 것입니다.
방금 전도 과거입니다.
과거는 모두 잊으시고 시,군 직원님들께서도 각자 걸어갈 길을 귀소속 임원진들도 몇사람의 결정이 아닌 전 조합원과 함께 모색해 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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