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노조 고성군지부 합법노조 찬반투표

양창호 기자 ych1477@dreamwiz.com

전국공무원노조 고성군지부(지부장 조인용)는 18일 오후 4시 긴급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합법노조 전환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국민여론과 조합원 정서 등을 감안할 때 합법화가 불가피 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절차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투표는 이달말쯤 할 예정이다. 고성군지부는 이날 대의원대회를 통해 합법적인 노조에서 후생복지증진, 잘못된 관행, 제도의 개선 등 조직내 노동권익을 보호하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의원 27명이 참석해 24명의 찬성으로 조합원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고성군지부의 이 같은 결정은 사실상 합법노조 전환을 공식화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다른 시군지부의 합법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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