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림선언문의 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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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민노조 댓글 0건 조회 912회 작성일 06-09-16 22:12본문
경남도민일보노동조합 창립선언문
우리 경남도민일보는 6천여 도민주주와 사원주주의 힘으로 자본에 예속되지 않는 독립언론과,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따뜻한 개혁언론의 정도 실천을 표방하며 지난 99년 5월 창간했다.
우리 경남도민일보는 그동안 기득권 세력에 맞서 서민대중과 소외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정보도를 실현하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창간 이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면 구성에서 많은 차별성을 보여 왔으며, 계도지 폐지문제 등을 지역사회의 쟁점으로 끌어올려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바람직힌 방향으로 이끄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개별적·부분적 노력만으로는 개혁언론·독립언론에 걸맞은 위상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앞으로 더욱 언론환경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도민주주신문·사원주주신문이라는 특성 때문에 열악한 근로조건을 어느 정도까지는 참고 견뎌야 할 책임이 경남도민일보 구성원 모두에게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근로조건은 우리 스스로 좋은 방도를 찾아내어 어떻게든 개선해 내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야만 개혁·독립언론으로서 경남도민일보를 계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나아가 함께 일하며 희로애락을 나누는 모든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개선,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경남도민일보 노동자들은 근로조건 개선과 내부 민주주의 확립, 개혁·독립언론의 정도 실천을 위한 집단적 노력의 표상으로서 노동조합을 창립하고 탄생의 첫소리를 안팎에 널리 알리고 활동할 것을 선언한다.
우리의 결의
1. 우리는 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1. 우리는 개혁·독립언론의 정도를 실천한다.
1. 우리는 내부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힘쓴다.
2001년 1월 17일
경 남 도 민 일 보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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