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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친절히 알려 주는것도 협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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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우 댓글 0건 조회 1,486회 작성일 06-09-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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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평범한 일상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본부장으로부터 본부 정치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었다. 내심 생각하기에 본부에 일할사람이 없어서 나에게 부탁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흔쾌히 승락했었다.
 
도지사 불법 낙하산 인사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연가를 내고 참석했었다. 그리고 한참을 지나서 도청후문에서 하는 중식집회에 또 연가를 내고 참석했었다.
 
공무원노조특별악법이 발효되고 노동운동이 불법이 아닌 세상이 되었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김태호 지사가 9월9일 경남의 공무원과 전국공무원이 용지공원에 모여서 자기가 저지른 불법 낙하산 인사에 대한 규탄대회를 실시한다고 하니 경찰에다가 덤태기를 씌우려고 집회방해책동을 요청했는데, 욕먹기 싫은 경찰청에서 노동부에 질의한 결과 "공무원노동조합특별법이 발효된 지금은 노동운동이 불법이 아니다. 특히 근무시간 이외에 노동운동을 위해 모이는 것은 권장할 사항이다" 이런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노동탄압부이지만 그래도 양심은 조금은 있었는지 참 빈대 낮짝 부끄러울 정도의 답변이다. 그래도 후안무치하게  엄연히 불법파견인줄 알면서도 "KTX여승무원이 불법파견이 아니다고 판정하듯이" 탄압해도 무방하다 이딴소리 안했으니 천만 만만에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정치위원장이 본부 업무를 보는데 개인의 연가와 하기휴가를 사용하여 노동운동을 하는것을, 마산 MBC TV 지방뉴스에 방영된 사진을 가지고 와서 도청복무팀에서 보낸 문서라며 사진 두장과 관련 문서를 보여주면서 하는말이 "도에서 통보되었다" 고 친절히 가르쳐 준다.
 
이거 명백한 노동탄압이고 협박이다. 뭐 이런거 보여준다고 위협감을 느끼거나 어이구 제가 잘못했읍니다 다시는 안그러겠으니 살려주십시오. 뭐 이렇게 나올줄이나 알았는지..... 세상이 다알고 TV 저녁뉴스에까지 나온 사실을 개인적으로 불러서 알려주는 것이 명백한 노동탄압이 아니고 협박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담당자에게 웃으면서 이야기 해주길 당신이 알려주는 사실은 내가 직접한 행동이고 난 정정당당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행위이다. 연가를 내고 참석하였으니 업무시간 이외이고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자격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노동부에서 업무시간외 노동운동은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했으니 복무담당자가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고 웃는 얼굴로 이야기 해주었다.
 
실제로 복무 담당자가 나를 찾아 올때는 항상 자기 자신이 다급할때이지 내가 행복하고 유리할때가 아니다. 언제 여러분들이 날 걱정하여 일한적이 있나? 오로지 당신 목이 날가갈까봐 날 걱정해주었지, 한심한 김태호나 이런일 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며 밥벌어 먹는 복무팀 공무원 노동자 동지들이 불쌍할 뿐이다. 
 
절집에 가면 부처님 본존불이 한중앙에 떠억 버티고 있고 신도는 방석을 깔고 앉는다, 이것은 나를 높임으로서 상대를 높이는 것이다.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가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사무실이 역외에 있는것이 보기 싫어서 내부로 들이기는 해야하겠고 턱밑에 두기는 껄끄럽고 해서 공무원교육원에 자리를 마련해 준것이 천하가 다아는 이야기가 아닌가?
 
상대를 높이면서 나를 높이는 방법을 알은 김혁규 전 지사가 김태호보다는 좀 낫다고 봐야 할까?  뭐 김혁규씨도 노조가 싫기는 했지만 욕먹기 싫어서 마지못해 한것이 사실이고 이것도 세상이 다 아는 이야기다. 해서 오십보 백보 거기가 거기인 것이다. 
 
노조 전임자 문제도 노사 자율로 협의할 사항이지 법률로 강제할 사항도 아니고 상대를 높임으로서 나를 높인다는 개념으로 보면 노조 전임자 문제는 당연히 인정하고 보장해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남본부장, 사무처장, 정책기획국장 3인을 중징계 의뢰하고 행정폭력을 행사하겠다는 그 발상이 천박하기 그지없다.
 
1만5천의 조합원을 가지는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의 노조 전임자가 꼴랑 3인이라는데 대하여 하등의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닭대가리들에 대하여 이런 말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마는, 스스로 반성하고 느껴야 할 점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
 
본인이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상설위원회중 하나인 정치위원회 정치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본부 운영위와 각종 노동운동과 집회에 연가를 내고 휴가를 내고 참석한다는 것을 경남도지사 김태호가 안다면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 할것이 아닌가? 이것이 상대를 높이면서 나를 높이는 것이요, 마음속에는 안들겠지만 그래도 도지사의 아량을 보여줄수 있는 조그만 성의가 아니겠는가? 이정도 해도 김혁규 발가락의 때 만큼도 못가는 것이지만....
 
도청 복무담당자에게 정중히 권고하건데 채증을 하고 기록을 저장했다가 검찰에 고발을 하던지 지랄 염병을 떨던지 그것은 니들 알아서 할일이고 제발 친절하게 나에게 가르쳐 주는 협박내지 노동탄압질은 하지 말거라.
 
멍청한놈들 별거 채증 다하더만 이글이나 읽을랑가 모르겠다.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정치위원회 정치위원장 이정우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40:29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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