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9급 신규 안 뽑으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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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중간 댓글 8건 조회 7,421회 작성일 22-03-12 06:34본문
9급 신규라고 어리버리하고, 시군 전입자라고 빠릿빠릿하고 그러진 않은것 같아요
눈치와 관심 그리고 업무를 배우려는 자세를 기본적으로 가진 직원이라면 고참도 가르칠 맛 나고
고참도 고참 나름으로 일 개판으로 치는 직원이 일부 있습니다.
부득불 전 부서에 자료를 작성하게 하는 업무 일부를 가지고 있고 과 내에서도 6급 고참으로 앉아 있다보니 사무실 돌아가는 분위기 전체 분위기 많이 듣게되는 위치에 있네요
단순히 책, 메뉴얼만으로 알수 없는 경험에서 오는 공무원의 조직문화 그리고 업무 흐름 그건 진짜 무시 못하긴 합니다. 그래도 그 경험을 단순히 공무원 생활을 오래했다고 다 아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9급 신규때 FM으로 메뉴얼 숙지하고 전임자들이 업무를 어떻게 했는지 2년치 기안문 살펴보고 하더라도 놓치는게 일부 생기고 전임자의 업무 역량 및 관심도에 따라서 숨겨놓은 숙제들을 찾아내면 한편으로는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내가 전임자들이 놓친 일을 찾아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저도 9급 신규 3명, 그리고 전입자 2명 정도 제 옆에 둬서 같이 일을 해봤는데...다 천차만별입니다.
그치만 저는 제가 아는 업무라든지 이 업무를 왜하는지 전체 흐름을 이야기를 해주고, 완전히 아무것도 모른다는 전제하에 직원에게 업무를 숙지시켜줬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업무를 모르는건 일알못, 신규 공무원 메뉴얼 같은것도 한번씩 볼때가 있어요.
눈치 빠른 직원은 1년도 안되서 과장이 칭찬을 하는 직원이 되는 반면 다른 직원은 과장이 말도 안 붙이고, 계장도 포기하고...정작 본인은 편하게 자기가 주어진 사무분장외에는 쳐다도 안보는 직원도 있어요...
전 그 직원을 좀 트레이닝을 시켜서 인간좀 만들어보라고 지시를 받아서 이야기도 해보고 업무흐름도 알려주고 하다보니...
결국 태도의 차이...그리고 적극성의 차이더라구요...그래도 그 직원도...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지긴 했네요..
누구하나 자기한테 세세하게 이야기해준 적이 없어서 답답하고 막연했었다고...정작 자기도 피해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태도에 대해서 험담좀 하자면...정시출근 퇴근은 별말 안합니다만 진짜 8시 59분에 옵니다.. 계장 과장 출장가는거 귀신같이 알아서 한번씩 9시 이후로도 옵니다. 보통은 출근할때 인사하면서 들어오는데 이 직원은 정말 소리없이 들어와요. 자기계에 직원이 아무도 없고 자기혼자 앉아 있어도 자기계 다른 직원 전화가 울려도 절대 안받아요. 말을해야 억지로 받아요..그만큼 자기 전화 아니면 받기 싫다라는거지만 다들 아시잖아요 사무실 내에서 전화가 오고 그 직원이 없을경우 2번~3번정도 울리면 받아서 응대하고 전달해주면 되는 것을.. 가끔 미친 민원 만나서 힘들때도 있지만...사무분장의 연장선상으로 어떤 정책을 만들고 회의 등을 계획세워야 하는데 그런거 일체 안합니다. 그래서 계장이 울며겨자먹기로 중요한 업무아닌걸로 다시 사무분장을 하더라구요...저보고도 얘가 이정도일줄은 몰랐다라고..타 시도 현황파악도 안하고 뭔가를 치고나가지 않고 자기 일도 억지로억지로 하는.. 이상한 고참들만 만난건지 9시 출근 이후 오전에 1시간~1시간 반, 오후에 한시간 이상 자리를 비웁니다. 점심도 직원들이랑 잘 안먹고 잠을 선택해서 자기 차에가서 자고 옵니다. 도대체 밤에 뭘하는지...물론 퇴근 후 자기만의 시간이니 술을마서도 되고, 운동을 해도 되고, 게임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해도 되죠...그런데 그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사무실에서 직원들끼리 간식을 먹으면 절대 사전 준비, 사후 처리 안하고 피자나 치킨 몇조각 먹고는 자기 자리에 앉아버립니다. 자기 밑에도 동생들이 3명있다라고...생각을 하는건지..그럼 그걸 치우는 전 제 밑에 과에 13명이나 있는데 왜 치울까요?)
결국 신규든 전입자든 눈치가 있고 적극성을 가진 직원을 선호한다는 거죠...그걸 또 젊은 직원은 그 말이 시키는거 또박또박 잘하고 말 잘드는 직원이라는 말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죠...
맞아요~ 본인도 나중에 고참 되보고 차석도 되봐요 같은계 직원이 자기 일만 하고 계, 과 차원에서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면...ㅎ
모를수도 있겠네요...그렇게 자기가 생활하고 고참이 된 직원은....
올해 6급 달았다고 갑자기 차석에 앉아있는 다른과 직원을 보니 한숨만 나오긴 합니다....거기서 제출되는 자료를 보면...
일을 처음부터 잘하는 직원 아무도 없어요...그래도 일을 잘할려고 메뉴얼보고, 기안문들 보고, 유사사례 보고, 계장님 및 업무를 했던 직원들에게 물어보고 해서 알아가고 어느정도 숙지를 하면 그 업무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처리를 하고 개선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하는 도청 직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시군에 우수한 인재들 중
> 7,8급들 도에 오고파하는 애들 널렸을텐데
> 기초단체 근무도 안해본 애들을,,,,
> 시스템도 몰라 의회, 예산 아무것도 모르니
> 차석 삼석만 죽어나는거,,,
> 시군입장도 이해는 간다만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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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와 관심 그리고 업무를 배우려는 자세를 기본적으로 가진 직원이라면 고참도 가르칠 맛 나고
고참도 고참 나름으로 일 개판으로 치는 직원이 일부 있습니다.
부득불 전 부서에 자료를 작성하게 하는 업무 일부를 가지고 있고 과 내에서도 6급 고참으로 앉아 있다보니 사무실 돌아가는 분위기 전체 분위기 많이 듣게되는 위치에 있네요
단순히 책, 메뉴얼만으로 알수 없는 경험에서 오는 공무원의 조직문화 그리고 업무 흐름 그건 진짜 무시 못하긴 합니다. 그래도 그 경험을 단순히 공무원 생활을 오래했다고 다 아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9급 신규때 FM으로 메뉴얼 숙지하고 전임자들이 업무를 어떻게 했는지 2년치 기안문 살펴보고 하더라도 놓치는게 일부 생기고 전임자의 업무 역량 및 관심도에 따라서 숨겨놓은 숙제들을 찾아내면 한편으로는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내가 전임자들이 놓친 일을 찾아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저도 9급 신규 3명, 그리고 전입자 2명 정도 제 옆에 둬서 같이 일을 해봤는데...다 천차만별입니다.
그치만 저는 제가 아는 업무라든지 이 업무를 왜하는지 전체 흐름을 이야기를 해주고, 완전히 아무것도 모른다는 전제하에 직원에게 업무를 숙지시켜줬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업무를 모르는건 일알못, 신규 공무원 메뉴얼 같은것도 한번씩 볼때가 있어요.
눈치 빠른 직원은 1년도 안되서 과장이 칭찬을 하는 직원이 되는 반면 다른 직원은 과장이 말도 안 붙이고, 계장도 포기하고...정작 본인은 편하게 자기가 주어진 사무분장외에는 쳐다도 안보는 직원도 있어요...
전 그 직원을 좀 트레이닝을 시켜서 인간좀 만들어보라고 지시를 받아서 이야기도 해보고 업무흐름도 알려주고 하다보니...
결국 태도의 차이...그리고 적극성의 차이더라구요...그래도 그 직원도...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지긴 했네요..
누구하나 자기한테 세세하게 이야기해준 적이 없어서 답답하고 막연했었다고...정작 자기도 피해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태도에 대해서 험담좀 하자면...정시출근 퇴근은 별말 안합니다만 진짜 8시 59분에 옵니다.. 계장 과장 출장가는거 귀신같이 알아서 한번씩 9시 이후로도 옵니다. 보통은 출근할때 인사하면서 들어오는데 이 직원은 정말 소리없이 들어와요. 자기계에 직원이 아무도 없고 자기혼자 앉아 있어도 자기계 다른 직원 전화가 울려도 절대 안받아요. 말을해야 억지로 받아요..그만큼 자기 전화 아니면 받기 싫다라는거지만 다들 아시잖아요 사무실 내에서 전화가 오고 그 직원이 없을경우 2번~3번정도 울리면 받아서 응대하고 전달해주면 되는 것을.. 가끔 미친 민원 만나서 힘들때도 있지만...사무분장의 연장선상으로 어떤 정책을 만들고 회의 등을 계획세워야 하는데 그런거 일체 안합니다. 그래서 계장이 울며겨자먹기로 중요한 업무아닌걸로 다시 사무분장을 하더라구요...저보고도 얘가 이정도일줄은 몰랐다라고..타 시도 현황파악도 안하고 뭔가를 치고나가지 않고 자기 일도 억지로억지로 하는.. 이상한 고참들만 만난건지 9시 출근 이후 오전에 1시간~1시간 반, 오후에 한시간 이상 자리를 비웁니다. 점심도 직원들이랑 잘 안먹고 잠을 선택해서 자기 차에가서 자고 옵니다. 도대체 밤에 뭘하는지...물론 퇴근 후 자기만의 시간이니 술을마서도 되고, 운동을 해도 되고, 게임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해도 되죠...그런데 그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사무실에서 직원들끼리 간식을 먹으면 절대 사전 준비, 사후 처리 안하고 피자나 치킨 몇조각 먹고는 자기 자리에 앉아버립니다. 자기 밑에도 동생들이 3명있다라고...생각을 하는건지..그럼 그걸 치우는 전 제 밑에 과에 13명이나 있는데 왜 치울까요?)
결국 신규든 전입자든 눈치가 있고 적극성을 가진 직원을 선호한다는 거죠...그걸 또 젊은 직원은 그 말이 시키는거 또박또박 잘하고 말 잘드는 직원이라는 말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죠...
맞아요~ 본인도 나중에 고참 되보고 차석도 되봐요 같은계 직원이 자기 일만 하고 계, 과 차원에서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면...ㅎ
모를수도 있겠네요...그렇게 자기가 생활하고 고참이 된 직원은....
올해 6급 달았다고 갑자기 차석에 앉아있는 다른과 직원을 보니 한숨만 나오긴 합니다....거기서 제출되는 자료를 보면...
일을 처음부터 잘하는 직원 아무도 없어요...그래도 일을 잘할려고 메뉴얼보고, 기안문들 보고, 유사사례 보고, 계장님 및 업무를 했던 직원들에게 물어보고 해서 알아가고 어느정도 숙지를 하면 그 업무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처리를 하고 개선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하는 도청 직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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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군에 우수한 인재들 중
> 7,8급들 도에 오고파하는 애들 널렸을텐데
> 기초단체 근무도 안해본 애들을,,,,
> 시스템도 몰라 의회, 예산 아무것도 모르니
> 차석 삼석만 죽어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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