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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탄압은 즐거운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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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부장 댓글 0건 조회 2,527회 작성일 06-09-0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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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경남본부 조합원동지 여러분!!!

아름답고 고운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축복과 은총 가득한 날 되시고, 향기 짙은 커피한잔 쭉~ 드시고 또다시 시민의 뜻을 섬기는 아름답고 귀한 일에 정성을 다 하시는 멋진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관심 뉴스는 편지 하단부에 잘 정리해 놓았는데, 읽어보시면 아마 첫 번째 기사를 보자 말자, 노조탄압이 즐겁다는 김태호 지사의 망발에 피가 거꾸로 솟는 분노를 느끼시게 될 것 같습니다. 도지사가 아무리 무식하고 무작해도 이렇게 극단적인 망발까지 할 수 있는 것인지... 정말 기가 찰 노릇입니다.

또한 오늘 부시장 부군수 회의를 소집해서 99대회 참석하면 큰~일~난~다 라고 엉터리 공문을 내라고 할 것이 뻔~한데, 어디 우리가 한 두번 협박을 당해 봐서야 말이지 이제는 콧방귀를 안 뀔 정도의 면역은 갖추었으니 걱정 없습니다.

오늘 신문에 난 것을 보니, 도지사 자신이 직원 98%가 가입된 단체를 인정하지 않으면 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사실상의 공무원노조와 단체교섭을 하겠다고 해 놓고, 공무원노조를 탄압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지를 않나, 공무원노조가 왜 법외노조를 고수하는 지 단 한 가지도 모르는 양반이, 무엇을 알기라고 하는 것처럼 파업권과 정치자유를 주지 않는다고 법외노조를 고수하고 있다며 자신의 무식함을 스스로 폭로하지 않나

참교육의 의로운 길을 당당하게 걷고 있는 전교조를 지칭하며 “국민들이 전교조에 많은 권한을 준 것을 후회한다. 공무원노조도 마찬가지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라고 말하며 거짓말 장이 도지사의 위선적인 입술에 올리기조차 가당찮은 망발들을 함부로 내 뱉고 있는데, 지난 8월 30일에도 경기본부장을 직접 만나서 노조탄압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많~이 배워야 되겠다고 생각됩니다.

동지여러분, 김태호 지사의 망발에 가슴이 찢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분통함을 느끼는데 이 가슴과 분노를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도지사의 도발과 망발을 멋지게 되갚아줄 비책이 있긴 한데, 그 비결은 너무 어려울 것 같으면서 너무도 쉬운 것인데, 그 비책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그것은 바로 단결이고 투쟁입니다.

경남본부 1만 5천 조합원들이 토요일 오후 4시간만 운명 공동체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99대회에 참석만 해주시면 되는 일입니다. 그 일은 내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 내 하나라도 하는 마음만 먹으면 되는 일입니다.

동지여러분, 혹, 가족 간에 할 일도 많고 주말하루 편안하게 쉬고 싶은데, 별로 내키지 않는 집회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는 본부장과 지부장이 밉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많이 미워하십시오. 그러나 아무리 미워도 99대회만큼은 절대로 참석해 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불법인사를 덮기 위해 가장 극렬한 방법으로 노조를 탄압하고 있는 거짓말 장이 도지사가 본부장과 지부장이 삭발을 하고 분노로 치를 떤다고 눈이나 꿈쩍 하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사람일수록 자신의 지지력이 떨어지는 것에는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 자연의 섭리가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김태호 지사를 정신이 번쩍 들게 할 수 있는 조건은 1만5천 조합원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99대회에 참석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집회에 절대다수의 조합원이 참석하는 의미는, 해당지부의 단결력을 측량하는 잣대입니다. 시장군수들이 도지사의 눈치를 본다고 형식적으로 참여를 막아서겠지만, 아무리 막아서도 절대 다수의 조합원들이 참여한다면 그날 이후로 시장군수들은 지부의 의견을 들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도지사의 협박에 굴하지 않는 조합원들이라면 시장군수의 협박에는 눈도 꿈쩍하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지금 김태호 지사는 많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선거알바들을 대거 동원해서 도청홈페이지를 도배질을 하고 있지 않나, 허장성세를 부리며 각종 언론에 대고 감당하지도 못할 온갖 허풍을 떨고 있는데... 이것은 분명히 공무원노조가 너무나 두렵다는 반어법 적인 자기 움추림의 다른 표현일 것입니다.

우리 조합원들께서도 매일 도청 홈페이지와 도청지부 및 시군 지부 홈페이지에 도지사의 거짓 언행을 알리는 글을 올려 주십시오. 김태호 지사는 거짓으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지만, 우리는 진실로서 이겨 갈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이제 99대회를 꼭 4일 남았습니다. 하위직인 우리가 부단체장 까지를 포함한 5급 이상의 낙하산 인사를 막아내서 6급 이하의 승진자리로 도청에 빼앗기지 말고 반드시 승리합시다. 그길 만이 60여년동안 유린 당해왔던 시군의 인사권을 지키는 길입니다.

우리가 나서지 않는다면 누가 우리를 대신해서 뭉치고 단결해서 우리의 권리를 대신 지켜 주겠습니까? 우리가 우리스스로의 인사권 쟁취를 위하여 한 몸처럼 단결하는 모습은 카드 섹션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되고, 단결로서 쟁취하는 희망의 아름다움이 될 것이며, 시군직원들의 인사권을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하는 신성불가침의 권리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집회신고는 이미 득해 놓았고, 이제 참석만 하면 됩니다. 함양-산청-함안은 실과소읍면 대의원을 중심으로 4인 1개조로 편성하시고, 1차 이동수단은 버스로, 2차 이동수단은 승용차로 본부의 직접적인 통제에 따라서 참여 해주시고, 그 외의 지부는 본부와 지부의 방침에 따라서 반드시 참석해 주십시오.

구체적인 진행 계획들은 오늘 본부운영위원회의에서 결정하여 통지드릴 예정이오니, 당직근무자 외에는 단1명의 불참자도 없이 1만5천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약속을 해 주십시오. 자랑스러운 경남본부 동지들의 뜨거운 참여를 호소 드리면서 오늘 편지를 줄일까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본부장 정유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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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40:29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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