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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전 군수에게 퇴임식과 함께 공로패를 전달한 전 도지사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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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방모찌 댓글 0건 조회 1,693회 작성일 06-08-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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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전 창녕군수 퇴임식 논란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계류중 5.3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지만 대법원 상고의 기각으로 군수직을 상실한 김종규(57) 전 창녕군수가 퇴임식을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군수는 17일 오후 2시30분 창녕 실내체육관에서 조기호 창녕군수권한대행, 각급 기관단체장, 공무원과 군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김 전 군수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조기호 군수권한대행 명의의 초청장이 지역내에 사전배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행정자치부에 김 전 군수 퇴임식 개최 가능 여부에 대해 사전질의한 결과 '법적으로 하자는 없으며 이 문제는 해당 지방자치 단체가 알아서 판단할 사항'이라는 답변을 들어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창녕군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직에서 물러나는 공무원이 퇴임식을 여는 것은 관례이며 모든 공무원이 하고싶은 일 이지만 뇌물수수 혐의로 군수직을 상실한 김 전 군수는 자숙하고 반성하는 것이 표를 던져 준 군민에게 사죄하고 보답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며 "그 직을 상실한 군수에게 소속공무원들이 퇴임식을 준비하고 추진한 것은 맑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염원하는 군민의 여망을 무시하고 스스로 부패한 조직임을 자인하는 것이다"며 비난했다.

이같은 퇴임식을 두고 일부 군민들은 "이유야 어찌됐던 개인비리로 군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전직 군수로써 자중을 해야 될 일인데 성대한 퇴임식이라니 이해를 할 수 없다"며 고개를 갸웃뚱 했다.

또 일각에서는 "김 전 군수가 결국 뇌물수수라는 오점을 남기고 불명예 중도에 퇴진하게 됐지만 그동안 군수로서 창녕군을 위해 일한 공적도 있기 때문에 마지막 떠나는 마당에 약간의 배려도 해 주지 않는 것은 너무 매정하지 아니냐"고 말했다. 창녕=김병희기자

입력 : 2006-08-17 오후 10:11:00 / 수정 : 2006-08-18 오전 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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