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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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부장 댓글 0건 조회 2,651회 작성일 06-08-30 07:45본문
존경하는 경남본부 동지여러분!!!
햇과일의 단맛을 더하게 하고 들의 알곡들을 더욱 알차게 했든 8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결실과 풍요의 계절 9월이 우리를 맞을 날도 딱 이틀 남았습니다. 오늘도 너무나 바쁠 우리 동지들에게 여유로움의 축복이 함께 하길 소망하면서 오늘 소식전합니다.
오늘의 관심뉴스는, ①어제 아침 08:00에 있었던 제38회 국무회의 소식 ②미군 어마 어마한 방위비 분담 요구 ③은행 대출금리↑ 예금금리↓ ④작통권 환수비용 621조원 ⑤법조비리 억울해 책냈다, 실명공개 파문 ⑥반 박근혜 계파 남경필의원 경기도당대표에 당선 등을 올려놓았습니다.
동지여러분, 김태호 지사는 언론의 부추김에 신이 났는지 한국의 노동탄압에 대한 ILO의 진상조사단이 현장 활동을 하고 있는 지금, 행자부에서도 노동탄압을 유보해 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노동탄압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혈기와 만용의 객기를 부리면서, 보란 듯이 본부사무실 폐쇄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영장발부에 대한 대응책을 논하기 위하여 어제 긴급운영위를 개최했고, 결의된 사항은 행정대집행 한 시간 전에 본부사무실 앞에서 항의와 저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전 지부장님들의 삭발을 단행하기로 했으며,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지 않는 수준까지의 강력한 저항의지를 보이기로 결의 하였사오니 본부운영위 결정사항을 열람하신 후 집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저녁은 그토록 무더웠는데도, 수석부본장님께서 도청 정문 앞 노숙투쟁을 이어갔습니다. 밤새 수고하신 수석부본부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조합원의 공정한 인사권 쟁취를 위한 모든 노력이 반드시 99대회로 이어져서 승리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는데, 김태호 지사의 무식 정도가 참으로 대~단하다 싶고 얼마나 상황판단을 잘 못하고 있으면, 이렇게 까지 객기를 부릴까 하는 마음에 측은한 생각까지 들었고, 어제는 중부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는데 고발한 내용을 보고는 더욱 기가 막혔습니다.(도지사가 3명의 간부를 고발함)
고발 내용은 이랬습니다.
1. 지난 2월 2일 본부장이 당선자 신분으로 본부 임원들과 함께 도지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시군에 탄압 공문이나, 공무원들의 근무조건과 관련된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때는 반드시 경남본부와 협의할 것을 요구했고, 본부사무실을 현재의 교육원에서 도 본청으로 옮겨 달라는 요구를 하고, 정당한 요구를 듣지 않으면 그에 상응하는 투쟁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것을 협박이라고 고발 한 것이며
2. 도지사가 진해신항 관련 관제데모를 기획주도하면서, 공무원과 주민을 강제로 동원했다고 직권남용죄로 고발한 것을 무고혐의로 고발했는가 하면
3. 공무원노조가 노조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며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한 것이었습니다.(정당한 노동활동을 중징계 요구한 자신의 행위는 무당노동행위가 아니고 무엇인지?)
어처구니가 없는 고발 내용에 기가 막힐 지경이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도지사의 노동 마인드가 어떤 수준인지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이런 사람과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사치요 낭비일 뿐이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노동조합의 대표와 사용자대표가 공식적인 면담 장소에서, 노조대표자 당선 인사를 나누면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도정의 발전을 위하여 서로 노력 하자고 애기한 후, 가장 초보적인 노조의 요구를 외면하고 무시한다면 사용자측의 실정과 부도덕성을 전체 도민에게 알려내는 방법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지켜내겠다고 한 것을, 협박이라고 고발하는 사람이 한 기관의 대표가 맞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진술을 마친 후 더 할 말이 없느냐고 물을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지사가 노조대표를 자신과 대등한 관계로 인식하는 자세부터 가져야겠다며, 기관의 대표되는 도지사가 도민의 대표되는 의회의 의장을 인정하듯이, 직원의 대표되는 지부장과 본부장을 여전히 자신의 부하직원으로만 인식하고 있기때문에 도지사의 불법인사로 촉발된 노사 갈등이 계속 증폭되고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금 도지사는 자신의 노조탄압이 지지를 받고 있다고 착각할지 몰라도, 민중의 역사, 노동의 역사, 내일의 역사와 희망의 역사는, 김태호란 이름 석 자를 반드시 반민주, 반노동, 반자치의 악명으로 기록 할 것입니다. 그날을 위해 우리는 좀 더 열정적으로 진실과 정의를 위해 더욱 증진하고 매진합시다.
그 전진의 출발점이 바로 99대회 날입니다.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시군의 인사권익과 노동탄압을 지켜내고 분쇄 할 수 있도록 동지와 가족의 손을 잡고 반드시 99대회에 참석해 주십시오. 그날 우리는 단결로 뭉쳐진 동지들의 눈망울을 볼 것이고, 탄압의 칼날을 빼앗아 낼 것입니다. 동지여러분들의 뜨거운 참여를 호소 드리면서 오늘 편지를 줄일까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본부장 정유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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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反朴의 설욕' 이뤘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40:29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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