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위상은 선진국이 100일 때 62.4[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거의 모든 국민들이 10년 내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의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0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사회갈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7%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국가` 진입 시점을 10년 이내(2016년)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점별로는 향후 7년~10년이 48.7%로 가장 많았으며 5~7년은 20.4%, 3~5년은 26.3%, 3년 이내는 3.3%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위상은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응답자들은 선진국을 100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위상을 평균 62.4로 평가했으며, 분포별로는 60~69가 27.8%, 50~59가 24.8%, 70~79가 21.3% 순이었다.
한편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과제에 대해서는 `사회갈등 해소`(38.5%)가 가장 많았고, `기업환경 개선`(21.8%), `정부 경쟁력 강화`(19.7%)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갈등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로는 `계층간 빈부 갈등`(48.5%)이란 응답이 절반을 차지했으며 `노사갈등`(20.2%), `지역갈등`(14.8%)도 비교적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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