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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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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j 댓글 1건 조회 2,575회 작성일 22-06-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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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도 아니고 21세기 개명 천지에 온 사회가 잊을만 하면 갑질 행태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자게판 기사만 본 것이긴 하나)

물론 사람은 신이 아닌지라 때에 따라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이면 꽤 시간이 흘렀고 아마도 20대로 짐작되는 ㄱ 여직원이 그때의 충격으로 출근도 못 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상황이라면 1살이라도 더 먹었을 가해 직원 ㄴ 이 나중에라도 찾아가 잘잘못을 떠나 진심으로 충격을 준데 사과하고 위로하는 게 보통의 경우 아닐까? 만약 그랬다면 사태가 여기에 이르지도 않았으리라.

그런데도 ㄴ 직원은 내용이 과장되고, cc tv가 다 있다는 둥, 마치 큰 잘못도 없는데 억울하게 당했다는 듯 맞 대응 하겠다니 이러한 심보라면 법대로 갈 수밖에 없이 되었다.

허약한 이에 자리를 내어주고, 짐을 나눠 드는 건 당연한 도리임에도 경쟁사회에서 측은지심이나 인지상정이 점점 메말라 가는 세태가 약자를 깔아뭉갠다. 우리가 10위권 경제선진국으로 올라선 것도 약자라 부르는 초등학교도 못 마치고 남동생 학비를 댄 누나, 언니들, 출생파업으로 모자란 일손을 메꿔준 외국인노동자 덕임에도 대우는 천덕꾸러기다. 생존도 어려운 저임금에 담배나 콩나물을 사도 꼬박꼬박 재벌 회장과 똑같은 세금을 낸다. 공무원도 다 아랫것들이 기안하고 현장 조사하고 대통령을 비롯한 웃님들은 생색만 내면 된다. 도대체 이 부조리는 어디서 왔는가?

문제는 피해자 여직원이 복귀했을 때 2차 가해가 없도록 본조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 예전에는 이런 일이 생기면 본조 위원장과 본부장이 기관 항의 방문과 재발 방지 약속도 받아 냈으나 요즘은 덩치가 커져 그런가 볼 수가 없다. 건성으로 사과만 받을 게 아니라 꼼꼼하게 기관의 실태조사나 적절한 처분절차가 이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용산은 집무실도 가깝다.

이 사건은 작은 것 같으나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치부가 응축되어 있다. 시쳇말로 계급이 졸이지 사람이 졸이냐!! 란 말도 있다. 이를 계기 삼아 공무원노조를 시작으로 상하 간 ‘서로 존대말쓰기’ 등 인간성회복을 위한 전 사회 정풍 운동으로 넓혀가자! 단지 남보다 몸무게 덜 나간다고, 여성이라고, 늙거나 어리다고 차별 말자!

댓글목록

무순님의 댓글

무순 작성일

무슨 이야기 인교...
이런 일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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