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청에 좋은 점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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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기보 댓글 14건 조회 9,027회 작성일 22-08-02 10:02본문
도청에 근무하고 있는 수많은 서기보 중 한명입니다.
입직 후 선임 공무원분들로부터 여기 안좋다, 빨리 떠나라 소리만 들어왔습니다.
특히 요즘 인사철이라 여러 안좋은 얘기가 더 들리기도 하네요......
이런 얘기만 듣다보니 정말 의욕이 나날이 떨어집니다.
하루종일 이직 생각만 하게 되구요....
우리 도청의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선배님들.......
입직 후 선임 공무원분들로부터 여기 안좋다, 빨리 떠나라 소리만 들어왔습니다.
특히 요즘 인사철이라 여러 안좋은 얘기가 더 들리기도 하네요......
이런 얘기만 듣다보니 정말 의욕이 나날이 떨어집니다.
하루종일 이직 생각만 하게 되구요....
우리 도청의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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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생각이 안나네님의 댓글
생각이 안나네 작성일직장이 뭐 좋겠습니까.님의 댓글
직장이 뭐 좋겠습니까. 작성일가라 좀님의 댓글
가라 좀 작성일행복님의 댓글
행복 작성일여백님의 댓글의 댓글
여백 작성일
행복님이 정답을 말씀해 주셨네요
옛날 어른들 말씀에 생각이라는 것은 하루에 오만가지 육만가지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 생각이라는 것이 늘 나와 바깥을 비교하는 허망한 생각들이지요
그 생각에 사로잡히면 나는 사라지고 생각만 남습니다
그 생각들도 자연스럽게 일어났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듯이
우리의 인연들도 경남도청이라는 곳에서 만났다가 눈 깜박하는 어느 순간에 사라집니다
그 사라져가는 시간 속에서 잠시 평온을 찾아 보세요
지금 이순간 내가 이 곳에 앉아 있다는 것이 진리이고
여기에 있음으로서 밥먹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일 뿐이지요
젊은 나이에 새로운 곳에 와서 적응하느라 힘들겠지만
그래도 내가 앉은 이 곳이 꽃자리라 여기고
일어나는 부정적인 생각들은 한 번 씩~~~웃으면서 흘러가게 내버려 두시고
아침에 행복하게 눈 떠서 씩씩하게 걸어서 출근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내어 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생각도 꼰대의 생각일지 모르지만요
늘 지금 이 자리가 꽃자리입니다
행복한 시간이 이어지길 누군가 그대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봄이 오지 않는다고 그렇게 찾아 다녔답니다
그 봄을 찾지 못하고 실망하여 집으로 돌아와보니
대문 앞에 매화꽃이 활짝 피어 있더랍니다
봄은 내 마음속에 이미 있었던 것이지요
다만 내가 몰랐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