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도의회（의장 박판도）가 효율적인 예산안 심사와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하여 ‘의원연찬회’를 가졌다.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창원 드래곤호텔에서 가진 의원연찬회에서 박판도 의장은 민의가 살아숨쉬는 역동적인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동료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의회 직원 인터넷 공모를 통한 선발’‘9월 상임위 신설 추진’‘의원들에게 노트북 지급’등을 약속했다.

　이어 박 의장은 8대의회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는 혁명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인 개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초선의원들에게 “지역의 소규모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후에 실시한 ‘지방의회의 예산안 심사’특강은 윤진훈 국회사무처 법제심의관의 진행으로 오는 25일 8대 의회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53명 의원이 전원 참석하여 예산안 심사 기법 등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윤진훈 강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개요 전반과 최근의 지방재정관련법 동향, 예산심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윤 강사는 “정치학자들은 민주주의의 발전과정에서 예산제도의 발전을 부산물로 여기고 있으나 오히려 예산제도의 발전은 민주주의의 시발점이며 민주주의 발전에 가장 핵심적 요소”라고 예산심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의원들에게 예산과정에 도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집행부의 예산운영을 감시하여 잘못된 부분의 시정을 요구하는등 예산의 전반적인 맥을 집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의정활동을 당부했다.

　
　▲사진설명=19일 오후 창원 드래곤호텔에서 열린 경남도의원연찬회에서 박판도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09:26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