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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정구역통합 댓글 0건 조회 671회 작성일 09-09-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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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14일 최근 마산과 창원, 진해 등 행정구역 통합논의에 대해 "졸속 논의를 중단하고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과 "경남도의 공식입장을 밝힐 것" 등을 요구했다.

   이병하 도당위원장은 이날 경남도의회 프레스룸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정부가 철저한 타당성이나 사례분석은 물론 주민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균형감을 상실한 지원책을 제시하며 무리하게 통합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 등은 또 "행정구역 통합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국가적 대사이자 엄청난 갈등이 따르는 일"이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민노당 도당은 이어 "통합 관련 모든 정보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통합의 범위와 방법, 시기 등을 주민의 입장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며 "낙후지역 재정을 보전하기 위한 지방교부세를 통합지역에 주겠다는 것은 지자체간 '빈익빈 부익부'를 더욱 부추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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