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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지사는 실패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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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부장 댓글 0건 조회 2,887회 작성일 06-08-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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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경남본부 조합원동지여러분!!!

타오름달 사흘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연일 밤낮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오늘 수고하고 나면 내일은 쉴 수 있다는 희망에 편안해 하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오늘의 관심 뉴스는, 매일 10만원씩의 뇌물과 240명의 주민에게 3억원의 뇌물을 뿌렸다는 재개발 재건축 공사의 비리사건, 호남비리+언어적 성폭력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한 광명시장 이야기, 법무 교육 인사로 당-청의 갈등, 7차례의 암살위기를 겪었던 등소평, 선탠문신 이야기,  2006년 미스코리아 선발에 관한 소식들입니다.(아래 오늘의 뉴스에 있음)


경남본부는, 어제 긴급본부운영위를 개최하여, 준혁신도시, 남해안 프로젝트, 수상경력 부풀리기 등으로 도민을 기만하고, 자신의 선거 참모들에게 고위공직을 선물(?)하기 위하여 낙하산식 불법 부당한 인사만행을 범한 후, 그 책임을 공무원노조 탄압으로 회피하려는, 절대로 용서할 수없는 부도덕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김태호 지사의 만행을 규탄하기 위하여


9월 9일(토요일) 14:00 창원용지공원에서 20,000명 이상의(경남본부 15,000명+타본부 5,000명이상) 전국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 하고, 남은 기간 내내 전 조합원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오니, 모든 조합원들께서는  미리 달력에 표시해 놓고(6․9대회 ⇒ 9․9대회) 참여의 결의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총궐기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내내 모든 대화 창구를 가동하여 도지사와의 직접 대화를 통한 갈등해소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대화에 우선하여 도지사가 불법인사에 대해 솔직히 사과하고 재발방지약속과 함께 공무원노조 탄압을 중단하겠다고 한다면 언제든지 대화에 응할 것이며


다음 주 중에 기자회견을 열어, 공중파 방송을 통한 도지사와의 공개토론회를 제안 할 계획이며, 공개토론회를 시청한 도민들의 여론을 겸허하게 수용하여, 도지사와의 갈등 해결 방안으로 대규모 옥외집회가 좋지 않다고 하신다면, 총궐기대회를 유보 할 수 있음을 밝히고, 도지사께서 공개토론회도 거부하고, 합법적으로 개최하는 집회를 막거나 방해하려 한다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불법인사를 자행한 도지사에게 있음을 분명히 선언할 계획입니다.


동지여러분,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근본적인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공과 실패의 단초는 인간관계에 있으며, 좋은 인간관계의 핵심은 “존중과 배려”가 으뜸이라고 생각되며, 특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약하다면 그 사람의 장래는 이미 실패한 것이라고 장담을 해도 절대로 지나친 판단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가끔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은 정치인들이 완패를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그것은 사람에 대해서도 버릴 것은 버리겠다는 착각과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심은 버려도 된다고 생각했던 모 대통령 후보의 안타까운 사례, 전국 최다득표를 했던 정치인이 특정 계층을 비하 하는 경솔한 발언 등으로 차기 선거에서 공천도 받지 못했던 사례 등에서


우리가 분명하게 확인하는 실패 사례는, 모두가 내나라 백성인데, 모두 가 내가 받들어야 할 뜻이고 여론인데, 그 정치인의 생각과 다른 견해를 가진 백성은 버려도 되는 것처럼, 어떤 계층의 여론은 받들어 섬기고, 어떤 계층의 여론은 버려도 되는 것처럼 착각하는 순간부터 그 정치인의 장래는 실패로 끝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유권자 되는 국민은, 자신이 지지하지 않은 사람이 선출이 되어도, 지지율에 따라  월급을 차등하여 지급 하지도 않고, 지지율만큼만 예우하지도 않는데, 전체의 대표가 되겠다고 출마해서 지지자들만의 대표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이미 처음의 마음이 변절한 것인데, 대개의 경우는 한 술 더 떠서 폭언과 악담까지 할 때가 많습니다. 그들만의 ㅇㅇ운동은 가라.   절대 ㅇㅇ한 대화는 없다.   누구누구는 엄벌 하겠다. 등 등 등


공무원노조를 탄압하겠다는 망발로 자신의 불법인사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영악함을 드러내는 김태호 지사의 망발을 생각하면서, 착각과 버림의 오류에서 벗어나 즉각 잘못을 시인하고 협력과 상생의 대화테이블에 나올 것을 제의하면서 오늘 편지를 줄일까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본부장 정유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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