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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乙'의 세계, 목표는 생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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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표는 생존 댓글 0건 조회 713회 작성일 08-05-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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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라는 조직은 마치 시끄럽고 혼잡한 시장과 같다.

 

능력 있는 사람 주변에는 늘 시기하는 이가 있고 일 못하는 사람 곁에는 언제나 비난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

아부하는 이에게는 적이 생기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들이 가만 놔두지 않는다.

 

다혈질적이고 독선적인 사람끼리 만나면 싸움이 벌어진다.

 

 번잡하고 치열한 사회 속에서는 능력을 인정받는 일보다 우선하는 과제가 바로 '생존'이다.

당신이 추구하는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성공? 명예? 돈? 목표가 무엇이든,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단 '살아야' 한다.

 

비즈니스맨의 1차 목표는 생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욱이 직장은 '을(乙)'인 직원의 안위를 걱정하지도, 보장해주지도 않는다.

특히 IMF 이후 갑을관계는 시한부 관계로 전락했다. 살얼음판 같은 경쟁사회에서 을은 자신의 미래를 알아서 준비하고 대처해야 한다.

한 선배 사업가와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돈을 벌 수 있게 해준다면 갑에게 무릎을 꿇을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주저하지 않고 답했다.

 

 "무릎만 꿇겠어? 간이라도 내주지. 사업가라면 중국 고사성어에 나오는 한신처럼 남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

처음엔 나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먹고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릎을 꿇는 일을 굴욕이라고 생각한다.

 

무릎까지 꿇어가며 직장생활을 연명해야 한다면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관두고 말겠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깨인 을'이다. 그들은 무릎을 꿇는 행위를 자신감으로 받아들인다. 자존심을 버릴 수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삶에 자존심을 세우고 산다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생존을 위해,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삶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강하다는 뜻이다.

 

굴신(屈身)은 굴욕이 아니다. 생존을 위한 '전략'일 뿐이다.

삶의 기준을 '생존'으로 두면 생각이 명쾌해진다.

분하고 억울하고 짜증나는 일도 '생존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훌훌 털어버릴 수 있다.

오로지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

 

부수적인 문제에 얽매여 끙끙댈 시간까지 일에 투자하는데, 성공하지 못할 까닭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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