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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대책의 발상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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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구온난 댓글 0건 조회 682회 작성일 07-10-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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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대책의 발상전환
영국 정부가 지난해 10월 제1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IPCC)에 앞서 발표한 '스턴 보고서'는 지금의 지구 온난화를 방치할 경우 이에 의한 경제적 손실이 전 세계 GDP의 5∼20%에 이르러 1930년대 대공황에 맞먹는 경제적 파탄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발표된 IPCC 보고서에서도 지구의 온도가 섭씨 3.5도 이상 상승하면 지구상의 생물 대부분이 멸종 위기에 처하며, 지금처럼 온난화가 진행되면 2100년쯤엔 지구 온도가 6도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보고서가 연이어 나오면서 그 동안 지구 온난화 방지 노력에 소극적이란 비판을 받아온 미국이 드디어 입장을 바꾸기 시작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온실가스 감축 장기 전략을 마련키 위해 중국 인도 유럽국가 등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15개 국가에 대해 올해 말 국제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세계 2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도 화석연료 대신 친환경 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201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20% 이상 높이기로 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계획을 처음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렇듯 지구 온난화 문제는 이제 모두의 노력 없이는 전 세계가 커다란 재앙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어느 한 국가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배출 규모(세계 10위)를 감안할 때 우리나라는 교토체제 이후인 2013년부터 어떤 형태로든 의무감축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이러한 현실과 전 세계의 추세를 살펴볼 때 지구 온난화는 우리 앞에 놓인 가장 큰 도전이자 위기임이 분명하다.
 
우리나라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4%를 차지하는 전력산업을 책임진 한국전력은 더욱 무거운 책임을 느끼게 된다.
 
한전은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로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추진 중이다.
 
우선, 온실가스에서 자유로우면서 미래의 청정에너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2008년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 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연료전지 등의 제조사업과 함께 자본 및 기술집약적인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사업 참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토메커니즘을 활용한 CDM(청정개발체제) 사업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미 한전에서는 중국의 풍력사업을 CDM 사업으로 개발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 일부 전력설비에 사용되는 SF6 가스 회수를 통한 CDM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사업을 발굴, 부가수익 창출과 함께 2013년 이후의 의무감축 가능성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탄소펀드 참여를 통해 2010년까지 139조원으로 예상되는 탄소시장 진출에 대비하고, 국내외 CDM 사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과 함께 온실가스 통계 시스템 구축, 설비효율 향상, 송배전 손실률 저감 등 다양한 기후변화협약 대응 방안이 한국전력의 환경경영 마스터플랜 틀 안에서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각종 의무와 규제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을 기회로 이용하는 발상의 전환과 치밀한 준비가 각 분야에서 이뤄진다면 이는 미래 선진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9:40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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