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동침도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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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뉴스 댓글 0건 조회 1,312회 작성일 06-07-22 10:56본문
오스트리아 교수 "남성 뇌기능 일시 저하" 보고서 발표
남성이 여성과 잠자리를 같이 한 다음날은 뇌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게르하르트 클뢰시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남성이 여성과 잠자리를 같이 하면 제대로 잠을 못 자 다음날 일시적으로 뇌기능이 떨어지며 이는 섹스를 했든 안 했든 마찬가지라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클뢰시 박사는 그러나 함께 잔 여성도 수면에 영향을 받기는 마찬가지지만 다음날 뇌기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클뢰시 박사는 자녀가 없는 20대의 미혼남녀 8쌍에게 10일 동안은 함께. 또다른 10일간은 따로 자게 하고 팔목에 장치한 모니터를 통해 수면상태를 관찰하고 본인들에게는 매일 수면일기를 쓰게 하면서 다음날 아침마다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클뢰시 박사는 혼자 잘 때보다는 함께 잘 때 수면장애를 겪는 것은 남녀가 같았지만 이것이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유독 남성에게서만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수면시간이 같아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깊은 잠을 자 온전한 휴식을 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함께 자면 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혼자 잤을 때 꾼 꿈을 더 잘 기억하고 남성은 섹스 후 꾼 꿈을 가장 잘 기억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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