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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략난감 댓글 0건 조회 1,846회 작성일 06-07-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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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종해 경상남도청 노조위원장님.
연일 계속되는 입장표명 요구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 하시느라 대단히 노고가 많으십니다.
인사는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이며, 위원장님의 지론대로 공무원노동조합법이 정한 노조활동의 범주에들지 않으니 합법 좋아하는 위원장님이 당연히 가만히 계셔야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남도청이 사기업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사기업이야 사장이 제 뜻대로 인사도 하고 인력배치도 하겠지만 그것도 최소한 근로기준법을 지켜야 하거늘 하물며 공적의무를 지고 있는 공공기관에서 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인사전횡을 일삼는데 대해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성실한 내부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버린다면 조합원들로 부터 신뢰를 받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정책보좌관 제도가 인사전횡의 모델로 각종 중앙정부의 감사로 부터 지적되어 더 이상 시행할 수 없게 되었을 뿐 아니라 직업공무원제도 하에서 정년을 엄격히 보장하고 있음에도 이를 부정하는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하여 노동조합이 그냥 있다면 도대체 노동조합의 역할이 무엇입니까?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하여 있다는 노조가 직업공무원제의 근간을 부정하는 인사전횡에 대하여 왜 묵묵부답입니까?
조합원의 권익신장은 이런 부당한 인사로 부터 조합원이 보호될때 가능한 것임을 왜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까?
부당하게 인사에 개입하고 압력을 행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 공감하고 원칙있는 인사전형을 제대로 만들고 지키라는 것입니다. 노조가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결국 그 노조는 조합원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와해되고 말 것입니다.
비판만 한다고 하기 좋은 소리로 방패막이를 하려고 하지 마십시요. 이미 비판의 소리 안에 대안이 다 들어 있습니다.
대안을 제시하라고 얘기 하지 마십시요. 대안을 비판 속에서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정말 불쌍한 사람입니다. 계속 그대로 침묵하신다면 결국 당신은 자신의 영달을 위하여 조합원을 우롱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승진 하려면 빨리 하십시요. 그래야 조합원들이 또 한번 제대로 경험하고 판단할테니 말입니다.
 
계속 그대로 계신다면 원칙과 기준을 새로 정립할 수 있는 민주세력의 합법 노동조합을 새로 만들고 말 것입니다. 기관측의 끊임없는 분열 책동과 와해 정책이 계속 되겠지만 당당하게 일어서는 민주노조를 새롭게 탄생시킬 것입니다. 그런 날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09:26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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