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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같은 CEO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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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타 같은 CEO 댓글 0건 조회 683회 작성일 07-12-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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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인에게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딸이 지난해 핀란드 산타마을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썼는데 한글로 된 답장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산타의 답장은 14개국 언어로 가능한데 최근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됐다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관심이 생겨 더 알아봤더니 지난 20년 동안 산타는 184개국에서 800만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가장 많은 편지가 오는 나라는 일본 영국이지만 최근에는 한국 중국에서 오는 편지도 눈에 띄게 늘었단다.
 
산타는 동화 속에 존재하는 인물이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현실 속 인물이었던 셈이다.

산타를 최고경영자(CEO)에 비유해 CEO로서 자질을 평가한 경제전문지 포브스 기사도 흥미로웠다.

포브스는 산타가 185년간 제조ㆍ배송업체인 '클로스 주식회사'를 운영 중이라는 가정 아래 그를 분석했다.
 
산타는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한다.
 
산타는 직접 썰매를 끌고 선물 가방을 메고 굴뚝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투자자들에게 신뢰도 얻고 있다.
 
 매년 같은 날 한 치 오차도 없이 선물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산타는 자기 이미지를 영화나 드라마,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만드는 마케팅 능력도 가졌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카리스마가 있다.
 
 이런 산타에게도 약점은 있다.
 
 후계자를 키우지 않으며 그가 보너스를 얼마나 챙기는지도 베일에 가려 있다.
 
 회계기준을 따라갈 수 있을지는 더욱 의문이다.

그러나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포브스가 CEO로서 산타를 조명한 것은 그의 장점을 현실에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CEO들에게 전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산타 이야기를 접하면서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산타 대통령, 산타 CEO, 산타 지도자가 많아졌으면 하는 순진한 상상을 해봤다.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 목록을 보내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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