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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질,나아질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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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치의 질 댓글 0건 조회 579회 작성일 07-10-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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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에 들어서인지 여야간에 말의 전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국민의 지지를 얻자는것이 선거전이고 보면 유권자들에게 스스로의 경륜을 알리는것은 바람직스러우나 상대방의 존재를 깍아내리는 말싸움은 꼴사납다.
 
그것이 선거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한다면 좀 지나친 표현일것이다.
 
그러나 어느정도는 불가피한 것으로 표현이 거칠어질 수 있고 이성보다 감정에 기울여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 여야간 말싸움은 때로는 저속하고 비겁한 느낌이 든다. 탈당. 합당. 또 창당등은 유권자들에게 정치를 혐오스럽게 만들고 있다.
 
하루에도 두서너 건의 대변인 논평이 나오는데 대부분이 상대방 헐뜯기 경쟁이다.
 
어떤 구체적 사실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의 일부를 거두절미 왜곡하여 인신공격을 퍼붓고 반대당이 즉석에서 그것을 되받아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것을 마치 대변인들이 챙겨야할 가장 중요한 임무로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과연 시청자들은 밤마다 등장하는 대변인들의 욕지거리 경쟁을 어떠게 보고 있을까.
 
그리고 당 대변인을 앞세워 여야 정당의 지도자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 지지와 호응을 받는다고 판단하고 있을까. 만일 그렇게 믿는다면 큰 착각이다.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대변인들의 말을 그대로 옮기는 신문과 방송에도 문제가 있다. 언론은 여야의 주장을 공평하게 전달하면 사명을 다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듯 하다.
 
이것 역시 큰 착각이다. 어느 한쪽이 근거없는 소문을 가지고 흑색 선전을 벌이거나 진실을 고의로 왜곡하여 욕설을 퍼부을 때 그것을 그대로 옮기는것은 진실보도의 기본원칙에 어긋날뿐 아니라 소모적인 경쟁을 부채질하는 것이다. 무책임한 언론이다.
 
그럴경우 언론은 아예 묵살하거나 냉철한 검증을 거쳐 진실을 알리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
극단의 경우 허위.왜곡.편견등을 늘어놓아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그런자들의 앞잡이로 언론기관이
전락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결국 정치와 언론이 스스로의 수준을 올리고 좀더 점잖은 게임을 치르는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시체말로 '개혁'이 절실한 분야가 아닌가 싶디. 대안은 아론이 사람중심의 정객동향에서 정책을 주제로한 정책분석으로 변혁해야겠다는 말이다.
 
정치가의 발언은 흔히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위한 저의가 있다는 것을 계산하고 그들에게 이용당하는 우를 스스로 범해선 안된다.
 
물론 원칙적으로 정치가 정책과 방법론 등의 대결이면 언론도 일하기 쉽고 유권자들도 판별하기 쉬울것이다. 그런데 우리 현실은 사람중심이고 그것도 사람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경쟁이라기보다는 서로 상대방의 약점을 찾고 흠집을 내는 경쟁이다.
 
이렇듯 비합리적이고 비생산적인 중상모략의 대결에 언론이 한몫 낌으로써 독자들이나 시청자들의 저 천한 취미에 영합하는 것이다. 불유쾌한 그러나 엄연한 우리의 수준이요. 현실이다.
 
결국 국민 의식이 깨어나서 그런 정치인을 규탄하고 추방해야 한다. 어느 나라에서나 국민의 수준에 알맞은 그런 정치. 그런 어론이 존재한다고 볼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최근 청와대에서는 취재 선진화 방법 가지고 언론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루아침에 고치기 어려운 장기적인 개혁의 과제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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