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도청 정문 천막농성에 대하여 〓

○ 도청 정문 중앙에 흰색 천막이 하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천주교마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 경남진보연합,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지난 5일(공휴일인 어린이날) 15:30분경에 평택미군기지 이전반대와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가진 후
30여 명(당시 근무청경 7명)이 기습적으로 무단 설치한 천막입니다.
그 단체 관계자들은 지금 거기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 이에 우리 도에서는 수차에 걸쳐 무단 설치 천막을 철거하거나
다른 장소로 이설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우리 도청을 방문하는 많은 도민들이
“도청이 무엇을 잘못하여 항의를 받는가 보다”하는 오해를 하기 쉽고
또한 좋지 못한 인상을 도민들에게 줄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 단체 관계자들은 우리 도의 요구를 무시한 채 무단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또한 2006.5.12에는 무단으로 천막 1개를 추가 설치하려 함으로 우리 청원경찰이 이를 제지하였습니다.
- 이 과정에서 전화로 도지사의 면담을 요구하고 청원경찰의 정당한 직무 수행에 대해
‘무단천막 설치를 제지하였다’며 농성천막 전면에 ‘대화거부 폭력조장 도지사는 사퇴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습니다.
이에 청원경찰이 강제철거하게 되었습니다.

○ 이들 단체들은 지난 15일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고 현관에서 농성하였으며
계속 추가천막 설치장소 확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국가의 미군기지 정책과 지방살림을 꾸려가는 자치단체가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만,
어쨌든 도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도청직원으로서 알고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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