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범행에 대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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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k 댓글 0건 조회 4,868회 작성일 06-05-22 10:29본문
1) 범인이 한 명이 아니고 여러 명(6)이다. 2명은 박대표를 직접 공격한 공격조이고, 나머지 4명은 군중 속에서 소리를 치며 군중의 관심을 그리로 유도한 군사용어로 '양동조'였다. 경호인들의 관심을 엉뚱한 곳으로 유도하여 사수와 부사수의 범행을 용이하게 해주기 위한 절묘한 군사적전인 것이다.
2) 박대표를 공격한 2명 1개조, 지씨는 사수, 박씨는 부사수였다. 부사수는 열우당이다. 사수는 정확하게 일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았고, 부사수에게는 사건을 술주정뱅이들의 범행으로 비벼볼까 하는 의도에서 술을 많이 먹게 했을 것이다.
3) 2명의 공격조와 4명의 엄호조는 작전의 타이밍을 절묘하게 일치시켰다(synchronizing). 군사적전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다.
4) 한 명이 범행했다면 술주정뱅이의 소행이라거나, 정신 질환자라고 세몰이를 할 수 있겠지만 위와 같은 범행조직의 조직적인 범행은 사전에 기획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여러 명의 사람을 범죄행위에 동원하는 능력은 마피아급의 규모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좋은 일을 하는데 5-6명을 동원하려 해도 기피하는 세상인 것이다.
5) 커터 칼을 범행에 사용한 것은 후에 범행자가 중형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채택된 절묘한 작전으로 보인다. 공격을 받을 당시 박대표의 모션이 조금만 달랐더라도 박대표는 동맥이 끊기는 치명상을 받아 사망했을 것이라 한다. 마피아급 전문 깽단의 사전 연구 및 훈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북한에서 훈련받은 간첩 정도가 교관으로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6) 경찰청장이 자세한 조사를 하기 전에 서둘러 “술 취한 사람”, “전과범” "사회불만" 등의 당치도 않은 키워드를 흘린 것은 이 사건을 경찰청장이 직접 책임지고 머리를 써서 빼내라는 고위급 지령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범행의 지령자가 고위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더구나 경찰은 이번 유세 현장에 박대표를 보호할 수 있는 경찰을 내보내지 않았다. 필자는 이 사실을 음모의 한 부분품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필자는 여러 차례에 걸쳐 뜻하지 않은 경찰의 보호를 받은 적이 있었다. “정대협 할머니들이 박사님을 공격할지 모르니 보호하러 왔습니다” “진중권, 원희룡과 난상 토론할 때 박사님을 공격하는 사람이 올지도 몰라 출동했습니다”
필자같이 이름없는 사람에게도 이렇게 하는 게 경찰의 관행이다. 그런데 박대표의 유세 현장에서 경찰이 보호하러 나가지 않았다는 것은 경찰계통의 고위자가 작위적으로 나가지 말라고 지령을 내렸을 것이라는 의혹이 간다.
7) 무슨 목적으로 범행을 했을까? 첫째는 박대표의 제거다. 이번의 공격은 의료진의 말대로 치명상을 기도한 것으로 보인다. 6명 일당이 참여한 작전이라면 작전의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 그냥 해본 공격이 절대 아니다.
8) 박대표가 사망했거나 기능수행이 불가능하게 됐다면 그 후의 판도는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할 것이다. 열우당이 국민의 눈 밖에 나, 조만간 해체될 것이다. 더구나 이번 범행의 부사수는 열우당 당원이다. 열우당을 죽이기 위한 작전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열우당을 해체하고, 한나라당에서 박근혜를 제거해 내면 그 다음 남는 것은 누구인가?
당은 오직 한나라당이 남고, 인물은 이명박과 손학규가 남는다. 그러면 이명박이나 손학규가 이런 일을 도모할 수 있는가? 아니라고 본다. 이 두 사람이 경찰청장을 지휘할 수 있을까? 그렇게도 보지 않는다. 그러면 누가 이런 일을 기획했을까?
두 사람은 다 운동권 출신이다. 이 사람들 중 하나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이 기획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열우당을 가지고는 차기 친공산정권을 세울 수 없다. 열우당은 걸림돌이다. 열우당도 제거하고 박근혜도 제거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내기 위한 작전을 해야 한다."
이번 사건이 이러한 개념에 정확히 일치한다.
오래전부터 이 나라는 김정일이 지휘한다는 느낌을 가진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래서 이번 작전은 북에서 지휘했을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한편 남한에는 이명박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뛰는 386주사파세력도 커가고 있다. 이를 띄우는 우익 신문들도 있다. 남한에서 주체철학을 전파하고, 주사파들을 결집하고 있는 황장엽씨도 한나라당을 통한 정권창출을 매우 강조한다.
한나라당을 통한 정권창출이라는 말에 반대할 사람 별도 많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이들 모두가 386주사파들로 똘똘 뭉쳤다는 사실과 박근혜보다는 운둥권출신을 옹호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참으로 복잡한 세상인 것이다.
2006.5.21
출처 : http://www.systemclub.co.kr/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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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대표를 공격한 2명 1개조, 지씨는 사수, 박씨는 부사수였다. 부사수는 열우당이다. 사수는 정확하게 일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았고, 부사수에게는 사건을 술주정뱅이들의 범행으로 비벼볼까 하는 의도에서 술을 많이 먹게 했을 것이다.
3) 2명의 공격조와 4명의 엄호조는 작전의 타이밍을 절묘하게 일치시켰다(synchronizing). 군사적전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다.
4) 한 명이 범행했다면 술주정뱅이의 소행이라거나, 정신 질환자라고 세몰이를 할 수 있겠지만 위와 같은 범행조직의 조직적인 범행은 사전에 기획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여러 명의 사람을 범죄행위에 동원하는 능력은 마피아급의 규모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좋은 일을 하는데 5-6명을 동원하려 해도 기피하는 세상인 것이다.
5) 커터 칼을 범행에 사용한 것은 후에 범행자가 중형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채택된 절묘한 작전으로 보인다. 공격을 받을 당시 박대표의 모션이 조금만 달랐더라도 박대표는 동맥이 끊기는 치명상을 받아 사망했을 것이라 한다. 마피아급 전문 깽단의 사전 연구 및 훈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북한에서 훈련받은 간첩 정도가 교관으로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6) 경찰청장이 자세한 조사를 하기 전에 서둘러 “술 취한 사람”, “전과범” "사회불만" 등의 당치도 않은 키워드를 흘린 것은 이 사건을 경찰청장이 직접 책임지고 머리를 써서 빼내라는 고위급 지령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범행의 지령자가 고위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더구나 경찰은 이번 유세 현장에 박대표를 보호할 수 있는 경찰을 내보내지 않았다. 필자는 이 사실을 음모의 한 부분품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필자는 여러 차례에 걸쳐 뜻하지 않은 경찰의 보호를 받은 적이 있었다. “정대협 할머니들이 박사님을 공격할지 모르니 보호하러 왔습니다” “진중권, 원희룡과 난상 토론할 때 박사님을 공격하는 사람이 올지도 몰라 출동했습니다”
필자같이 이름없는 사람에게도 이렇게 하는 게 경찰의 관행이다. 그런데 박대표의 유세 현장에서 경찰이 보호하러 나가지 않았다는 것은 경찰계통의 고위자가 작위적으로 나가지 말라고 지령을 내렸을 것이라는 의혹이 간다.
7) 무슨 목적으로 범행을 했을까? 첫째는 박대표의 제거다. 이번의 공격은 의료진의 말대로 치명상을 기도한 것으로 보인다. 6명 일당이 참여한 작전이라면 작전의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 그냥 해본 공격이 절대 아니다.
8) 박대표가 사망했거나 기능수행이 불가능하게 됐다면 그 후의 판도는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할 것이다. 열우당이 국민의 눈 밖에 나, 조만간 해체될 것이다. 더구나 이번 범행의 부사수는 열우당 당원이다. 열우당을 죽이기 위한 작전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열우당을 해체하고, 한나라당에서 박근혜를 제거해 내면 그 다음 남는 것은 누구인가?
당은 오직 한나라당이 남고, 인물은 이명박과 손학규가 남는다. 그러면 이명박이나 손학규가 이런 일을 도모할 수 있는가? 아니라고 본다. 이 두 사람이 경찰청장을 지휘할 수 있을까? 그렇게도 보지 않는다. 그러면 누가 이런 일을 기획했을까?
두 사람은 다 운동권 출신이다. 이 사람들 중 하나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이 기획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열우당을 가지고는 차기 친공산정권을 세울 수 없다. 열우당은 걸림돌이다. 열우당도 제거하고 박근혜도 제거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내기 위한 작전을 해야 한다."
이번 사건이 이러한 개념에 정확히 일치한다.
오래전부터 이 나라는 김정일이 지휘한다는 느낌을 가진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래서 이번 작전은 북에서 지휘했을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한편 남한에는 이명박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뛰는 386주사파세력도 커가고 있다. 이를 띄우는 우익 신문들도 있다. 남한에서 주체철학을 전파하고, 주사파들을 결집하고 있는 황장엽씨도 한나라당을 통한 정권창출을 매우 강조한다.
한나라당을 통한 정권창출이라는 말에 반대할 사람 별도 많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이들 모두가 386주사파들로 똘똘 뭉쳤다는 사실과 박근혜보다는 운둥권출신을 옹호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참으로 복잡한 세상인 것이다.
2006.5.21
출처 : http://www.systemclub.co.kr/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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