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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태문아/ 너희 두놈이 새겨 들어야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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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록인 댓글 0건 조회 2,657회 작성일 06-05-22 22:04

본문

>
>
> 역사 앞에서
>
>                          -박노해
>
> 역사를 공부하면 할수록 그 엄정함에
> 자세를 가다듬곤 합니다.
>
> 역사 앞에서는 그 사람(집단)의
> 처음이 나중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 나중이 처음을 결정한다는 사실입니다.
>
> 일제하에서 친일을 하다가 뉘우치고
> 독립운동으로 생을 마감한 사람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 한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 바치다가
> 막바지에  친일한 사람은 영영 용서받을 길이 없습니다.
>
> 역사는 무서운것입니다.
> 당신의 사정이 어떠하든
> 역사는 우리의 죽음 이후까지를 시퍼렇게 기록합니다.
> 오늘 현실의 승리자가 되었다고 함부로 살지 마십시요.
> 오늘 현실의 패배자가 되었다고 함부로 걷지 마십시요.
>
> 역사는 무서운 것입니다.
>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다 죽는가가
> 더 중요합니다.
>
> 처음이 나중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 나중이 처음을 결정한다는 걸 잊지 마십시요.
>
>
>
> 이종해님
> 잊지 마십시요.
> 나중이 처음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 당신의 처음이 어찌했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마지막 당신의 선택이 당신의 인생을 결정하는것입니다.
>
> 당신의 이름은 비에 세겨 공무원노조의 이름에 기리 기리 남기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09:26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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