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평택시국 단식농성장 천막 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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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동자 댓글 0건 조회 2,314회 작성일 06-05-17 16:09본문
경남도청, 평택시국 단식농성장 천막 침탈
마산교구 사제단 2인 동조 단식농성 들어가
민중의 소리 구자환 기자
평택 군 투입을 반대하면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경남도청 농성장에 설치된 현수막이 2차례에 걸쳐 청원경찰에 의해 철거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마산교구 사제단과 경남진보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경남도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며 경남도청 현관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박창균 신부가 시국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꼭 9일째 되는 날인 14일 청경들의 기습적인 현수막 철거가 시작된 데 이어, 15일 새벽 5시 30분에는 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까지 기습적으로 철거해 버렸다.
경남진보연합은 경남도청 청원경찰이 14일에 이어 15일 새벽 5시 30분에 10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박창균 신부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1인을 물리력으로 밀치고 김태호 도지사의 사죄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강제로 철거하는 폭력을 자행했다고 비난하고 도지사의 해명을 요구하며 경남도청 본관을 방문했다.
그러나 경남도청은 청경들을 동원해 도청 정문을 걸어 잠근 채 대표단의 출입을 저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 위원회 사제단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전략적 유연성을 내세우며 미군의 숫자를 줄여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구주둔 하겠다는 미국의 동북아 전략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국민을 폭행해 가면서 까지 땅을 내어 주겠다고 하는 건지 의문스럽다고 개탄했다.
천주교 사제단은 "하나님의 가장 큰 힘은 사랑과 평화"라고 강조하고 "미국 전쟁광들의 회개와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고 제국주의에 팔아넘긴 대통령의 회개를 위해 단식기도 한다"고 밝히고, 백남해 신부와 최경식 신부가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
기자회견에서 경남진보연합 이병하 공동대표는 "평택문제는 5.31 선거보다 한반도를 위해 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정부와 국방부가 선거시점을 이용해 주민들을 몰아내고 있다며 평화의 땅 평택을 지켜 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또 경남도지사에 출마 중인 민주노동당 문성현 당대표는 “내 땅을 지키겠다고 하는 평택농민들의 뜻과 자주나라를 만들겠다는 신부님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하고 5.31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역사를 바꾸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제단과 시민사회단체들은 매주 목요일에는 창원 39사단 앞에서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하겠다고 일정을 밝히고, 각 지역으로 촛불집회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 경남도본부도 14일 성명을 내고 "김태호 도지사도 국방부의 파렴치성과 노예근성을 따라 가려는가"라고 반문하고 "단식농성에 대한 방해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며 항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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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사제단 2인 동조 단식농성 들어가
민중의 소리 구자환 기자
평택 군 투입을 반대하면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경남도청 농성장에 설치된 현수막이 2차례에 걸쳐 청원경찰에 의해 철거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마산교구 사제단과 경남진보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경남도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며 경남도청 현관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박창균 신부가 시국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꼭 9일째 되는 날인 14일 청경들의 기습적인 현수막 철거가 시작된 데 이어, 15일 새벽 5시 30분에는 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까지 기습적으로 철거해 버렸다.
경남진보연합은 경남도청 청원경찰이 14일에 이어 15일 새벽 5시 30분에 10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박창균 신부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1인을 물리력으로 밀치고 김태호 도지사의 사죄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강제로 철거하는 폭력을 자행했다고 비난하고 도지사의 해명을 요구하며 경남도청 본관을 방문했다.
그러나 경남도청은 청경들을 동원해 도청 정문을 걸어 잠근 채 대표단의 출입을 저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 위원회 사제단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전략적 유연성을 내세우며 미군의 숫자를 줄여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구주둔 하겠다는 미국의 동북아 전략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국민을 폭행해 가면서 까지 땅을 내어 주겠다고 하는 건지 의문스럽다고 개탄했다.
천주교 사제단은 "하나님의 가장 큰 힘은 사랑과 평화"라고 강조하고 "미국 전쟁광들의 회개와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고 제국주의에 팔아넘긴 대통령의 회개를 위해 단식기도 한다"고 밝히고, 백남해 신부와 최경식 신부가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
기자회견에서 경남진보연합 이병하 공동대표는 "평택문제는 5.31 선거보다 한반도를 위해 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정부와 국방부가 선거시점을 이용해 주민들을 몰아내고 있다며 평화의 땅 평택을 지켜 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또 경남도지사에 출마 중인 민주노동당 문성현 당대표는 “내 땅을 지키겠다고 하는 평택농민들의 뜻과 자주나라를 만들겠다는 신부님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하고 5.31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역사를 바꾸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제단과 시민사회단체들은 매주 목요일에는 창원 39사단 앞에서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하겠다고 일정을 밝히고, 각 지역으로 촛불집회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 경남도본부도 14일 성명을 내고 "김태호 도지사도 국방부의 파렴치성과 노예근성을 따라 가려는가"라고 반문하고 "단식농성에 대한 방해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며 항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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