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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온상 된 경남도청 기자단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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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단 댓글 1건 조회 1,953회 작성일 22-06-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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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간지 경남지역 담당 기자가 지역주택조합 사업 추진과 관련해 수억 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경남도청 기자단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한 일간지 경남지역 담당 기자 ㄱ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13일 성명으로 기자단 해체를 요구했다.

기자단은 부처나 기업 등 출입처에서 원활한 취재를 위해 기자들이 꾸리는 임의단체로, 경남도청에는 중앙언론사 기자단과 지역언론사 기자단이 있다.

민언련은 ㄱ 씨가 2018년부터 2020년 3월까지 경남도청 중앙언론사 기자단 간사직을 맡아 경남도청과 중앙언론사 기자실 간 가교 역할을 해왔으며, 수년간 부정하게 금전적 이득을 취해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도중이었던 2022년 4월 기자단 간사직에 재선출된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기자단 간사 재선출은 향후 수사 과정에서 기자단 간사직을 방패막이로 사용하겠다는 저의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기자실 전체가 (범죄 행위에) 암묵적으로 동의했거나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자단 간사 자리가 범죄에 이용되고, 방패막이로 악용되어 기자단 실체가 민낯으로 드러난 엄중한 사건"이라며 "그러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다솜 기자 all@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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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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