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보건소(서부청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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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부보건소 댓글 4건 조회 2,865회 작성일 22-03-06 14:18본문
도민도 불편하고, 직원도 불편하고, 위험에 놓이고, 반복입니다. 청사직원들 식 후 외부 나갈수 있겠나요?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노동조합에서는 도대체 관심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부청사 공론화 답 나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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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생각님의 댓글
같은생각 작성일
서부청사에도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집-사무실만 했던 직원들이 어디서 감염되는 걸까요. 하루 확진자가 1500명에 육박하는 요즘, 사무실에 있으면 밖에 서 있는 줄 때문에 나가기 두렵습니다. 오미크론은 공기 중으로 전파가 많이 된다고 하던데 환기 하고 싶어도 창문 열기 두렵습니다. 창밖에는 아침부터 퇴근가까이까지 검사받으러 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니까요.
한달 전인가는 이런 광경을 목격했어요. 어떤 남성분이 코로나 검사 받은 것이 분명한데 들어와서는 청경 선생님의 제지에도 다짜고짜 막무가내로 화장실을 찾아 들어오셔서는 결국 2층 화장실을 이용했어요. 1층 보건소랑 공간을 분리하면서 1층에는 화장실이 없거든요. 이것 뿐만이 아니에요. 검사받으러 오셔서 마스크 내리고 담배 피시는 분들, 마스크 벗고 전화 하고 계시는 분들, 상상 초월이 많아요 생각보다. 주말에 일 있어서 출근하러 오면 선별진료소 팻말에도 불구하고 따라 들어 오시려는 분들도 많고요. 주차도 정말 할말이 없게.. 막 하시는 분들이 많아 출퇴근 할 때 정말 힘이 들고요. 관용차 빼는 것도 1분이면 될 것을 앞을 막고 있어 10분, 20분도 넘게 걸린 적도 있구요, 관용차 쓸 일 있으면 미리 일찍 앞에 빼둬야 하는 건 암묵적 룰이 된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지속될 수록 피로도도 정말 증가하네요. 서부정책과도 서부청 방역에 정말 고생 많으시고, 청경분들도 앞에 제지하신다고 고생 많으시고.. 서부청 직원 뿐만 아니라 모두가 정말....
진주시에 진지하게 제안해보려고요. 신속항원검사 자리 옮겨달라구요. 진주실내체육관 야외에서 얼마 전에 스케이트장 운영했었잖아요. 거기가 공간도 넓고 주차 공간도 충분한데, 거기서 신속항원검사 하는 건 어떻겠냐고요. 언제 걸릴지 모르는 위험을 서부청 직원들만 너무 안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매우 들거든요. 이기적이라고 말해도 어쩔 수가 없어요. 너무하다고 해도 어쩔 수가 없어요. 진주 보건소 의료진분들 직원분들 고생하시는거 누구보다 잘 알아요. 그래서 이 시기에 이런 말 하는거 더욱 미안하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저랑 같은 생각하고 계시는 직원분이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댓글을 달았습니다.
노조에서도 서부청 직원들 고통을, 불편함을 조금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