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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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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리학 댓글 0건 조회 879회 작성일 08-06-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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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의 심리학

“당신이 그렇게 느끼는지 정말 몰랐어요.”:
공감은 마음을 여는 것에서 시작된다.

말하는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대화 내용을 미리 예상하는 행동은
귀 기울여 듣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의 말을 미리 추측하면
진지하게 듣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사람들은 대화 방식을
추측하는 습관이 있다.

그것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몸에 밴 습성이기 때문에 자각하지는 못한다.

자신의 추측이 확고할 때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이 경험한 일을 깊이 이해할 수 없다.

반대로 마음을 활짝 열면
자신의 추측이 빗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면서
말하는 사람을 더 깊이,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


감정이입은 대화의 필수 요소이다.
상대의 말과 표현 방식을 수용해야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또한 개방적으로 생각해야만
다른 사람의 감수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추측하지 않고
마음을 활짝 열고 귀 기울이면 경청하기가 더 쉬워진다.

하지만 아무런 추측도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다.

게다가 상대의 반응을 예상하면
감정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말하는 사람의 욕구와 대화하는 방식을 예상하면
메시지의 숨은 의미까지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추측은 유익할까,
아니면 듣기에 방해가 될까?


변하지 않는 가정을 하거나
자기중심적으로 기대한다면 대화를 잘할 수 없다.

그러한 추측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게 하고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게 만든다.

반면 대화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추측을 한다면
대화할 때 유익할 것이다.

서로의 대화 방식에 민감해지면
마음을 활짝 연 상태에서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사려 깊게 행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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