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동원차출이 되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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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대재해 댓글 23건 조회 3,636회 작성일 25-03-27 17:20본문
화마로 인해 집을 잃은 분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도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불은 정말 위험한 재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으로 알고 배우고 하신분이 아닌이상 산불진화, 잔불제거 등 힘들고 어렵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까지도 직원들을 사지로 넣으려고 하는 상황에 진짜 통탄을 마지 않습니다. 전문직도 지금 산불을 잡지 못하는 사항에서 아무런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비전문으로 볼 수 있는 공무원을 차출하는 것은 그냥 사장 업적쌓기, 보여주기식 대표적 행정, 관련부서장 과잉충성으로 봐지네요. 우리도 안타깝습니다. 빨리 꺼지길 바랍니다. 근데 이건 아닙니다.
이번 차출로 우리동료 중 누군가에게 나쁜일이 생긴다면 이건 누가 책임 질꺼죠? 산불때문이라고 할건가요?
진짜 안타깝네요. 경남에 여러 지역 불나면. 전부 도청 직원 다차출할껀가요?
죄송합니다. 두서 없이 적은 점.... 이기적인 맘으로 적은 점... 너무 짜증나서요 ㅜㅜ
댓글목록
ㄱㄴㄷ님의 댓글
ㄱㄴㄷ 작성일의회님의 댓글의 댓글
의회 작성일정신차리자 쫌님의 댓글의 댓글
정신차리자 쫌 작성일산불님의 댓글
산불 작성일
산불 진화는 해 보고 이런 글 작성했는지 모르겠네
산림과 직원들 일주일내내 잠도 제대로 못자고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고,
시군 산불담당공무원과 전시군에서 차줄된 진화대원들이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청 공무원이라면 어느 정도는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일해야지
같은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부끄럽다
글쓴이 생각처럼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
우리 도가 어려우면 시군에서 자그마한 힘이라도 도와주고
일부 시군이 어려우면 또 다른 시군에서 도와가면서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하루라도 빨리 산불 진화해서 제대로 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음께 노력합시다.
생각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 작성일ㅇㅇㅇ님의 댓글의 댓글
ㅇㅇㅇ 작성일희생같은 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희생같은 소리 작성일도의회님의 댓글의 댓글
도의회 작성일불가님의 댓글의 댓글
불가 작성일렘브란트님의 댓글
렘브란트 작성일진화님의 댓글
진화 작성일고기방패님의 댓글
고기방패 작성일공무원님의 댓글의 댓글
공무원 작성일의문님의 댓글의 댓글
의문 작성일부끄러워님의 댓글의 댓글
부끄러워 작성일에휴님의 댓글의 댓글
에휴 작성일진화대님의 댓글
진화대 작성일
예전 두척동에 산불 났을 때 나름 체계적으로 남자들은 물통조, 갈퀴조 이렇게 나눠서 불끔.
산 중턱을 경계로 베이스에서 물통 나르고, 불끄는 조 물 소진하면 중턱에서 교환하고...그래도 5~10분 정도 쉬었다가 올라가고 했음.
근데 그때도..여직원은..베이스에서 음식 준비한다고 있고 일부 직원만 베이스에서 물통 나르는거 까진 했음...잔불 진화에는 한명도 투입된적 없음
(직원들 도착하면 남자여자로 나눠 버림~)
나도 물통메고 불끄다가 신발 바닥 일부 녹고 뜨거워서 주변을 보니 여기가 어딘가? 하면서 순간 위치를 잃어버리기도 했음..겨우 직원들 소리듣고 돌아나옴(밤이라서 위험)
산청 산불은 접근도 어렵고 강풍으로 그 불이 건너편으로 옮겨 붙어서 고립될 수도 있고 진짜 위험함...
그래도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서 나름 섹터를 나눠서 인해전술로 나가든지 해야 할 듯
늘푸른산청님의 댓글
늘푸른산청 작성일
주말에 차출돼서 잔불 정리만 임무가 부여되었고 이마저도 기상 상황때문에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차출된 직원 중 여직원도 많았습니다.
실제 현장은 가보시고 이런 글 올리는 겁니까?
그리고 향후 차출도 비상상황을 대비해 명단만 구성할 뿐 실제 차출도 아니라던데 어떤 사유로 사장 업적쌓기, 보여주기식 대표적 행정, 관련부서장 과잉충성라 하시는 겁니까?
여름마다 계곡으로 놀러가던 산청은 아수라장이였습니다. 기상상황때문에 도움을 줄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 뿐이였습니다.
모두가 안타깝고 괴로운 마음일텐데 이런 근거없는 비방성 글은 자제합시다
자랑질 그만님의 댓글의 댓글
자랑질 그만 작성일ㅋㅋ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 작성일아효님의 댓글의 댓글
아효 작성일지리산님의 댓글의 댓글
지리산 작성일
저도 지난 토요일 오후 갑자기 차출되어 다녀왔습니다.
아이와 같이 보내고 있다가 갑작스런 차출에 짜증도 났었지만, 얼마나 급했으면 직원들을 이리 모을까 싶어 바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모인 직원들 모두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성별과는 상관없이 공무원이라는 사명감으로 우리 지역에 재난 상황을 같이 이겨내고자 모이셨다고 생각됩니다.
공기좋고 물좋던 그곳은 진짜 재난 현장이 따로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산은 불길과 매캐한 연기로 뒤덮히고 까만재가 날리고있는 모습에 참담했습니다.
뭐라도 찾아 돕고싶었지만, 위험한 상황과 직전의 사고로 무리한 투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차출은 잠시지만 현장에서 계속 계신 담당 직원분들과 관련부서는 지난 금요일부터 지금까지도 고생하고 계십니다.
유래없는 산불 재난에 모두들 힘들고 지칠 테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 입니다. 어서 빨리 이상황이 정리되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